시즌 6 바다 요새로 깊이 내려가 볼까요?

이번 시즌은 심해 다이빙입니다! 바다 요새 입구를 막은 창살을 올릴 시간이 왔군요!

시즌 6이 시작되었습니다! 바다 요새 점령은 잘 즐기고 계신가요? 아무쪼록 그 안에 숨겨진 비밀도 밝혀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새로운 시즌 출시와 더불어, 이젠 뭐 전통이나 다름없게 된 부분이죠. 네, 이번 시간 역시 다이빙 벨에 들어가서 바다 깊은 곳까지 내려가 주요 특징들에 관해 자세히 파헤쳐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예상하셨겠지만 당연히! 특유의 사운드에, 팬텀 경비, 거기다 흥미진진한 건축물로 해적들의 경탄을 자아내는 바다 요새에 대한 얘기입니다. 물론 해적들이야 경탄하기 전에 단단히 박힌 귀중품이나 챙기느라 바쁠 것 같습니다만...

아무튼 디자인, 음악, 미술 분야를 망라하는 용감무쌍한 크루가 이번 최신 영상에서 여러분을 안내할 예정입니다. 이번 시즌 도입부도 아주 하나하나 잘 꾸며줄 작정이라고 하니,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직접 시청해보세요!

요새의 변화: 공식 Sea of Thieves 시즌 6 심해 다이빙

기간 8:11

바다 요새는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과 함께, Sea of Thieves 활동을 더욱더 빨리 접하실 수 있도록 도입되었습니다. 또한, 버려진 상태의 각 요새 곳곳에 최대한 많은 물품을 채워 놓았습니다. 해적들이 주저하지 않고 배를 댈 만한 매력적인 곳으로 말이죠. 무대 뒤의 이야기도 궁금하시다고요? 자, 그럼 함께 알아보시죠. 여기, 선임 디자이너 George Orton은 다음과 같은 의견을 제일 먼저 내놓았습니다.

"망자의 바다에서 솟아난 새로운 바다 요새들은 샌드박스 환경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짧은 시간 진행되는 경험을 염두에 둔 이번 콘텐츠를 제작하는 과정은 특히 흥미로웠는데요. '쉽고 빠른' 전투 환경을 만들면서도 충분한 전리품을 준비해 뒀어요. 즉 바다 요새야말로 자연스레 장기 세션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노리는 목표가 되는 거죠. 또, 다른 모험을 즐기며 잠깐 근처를 지나갈 때도 솔깃한 유혹을 건네는 장소가 되어주기도 할 거고요."

그런데, 어떻게 하면 이곳을 흥미진진한 곳으로 만들 수 있을까요? 상호작용이 가능한 대상으로 공간을 가득 채워버리면 되는 거죠! 이 공간에서는 낡은 찬장을 열어 전리품을 찾아내거나, 요새의 승강기를 이용해서 보물을 옮길 수도 있어요. 기존의 팬텀 거주민들만 쫓아내면 느긋하게 즐길 요소가 차고 넘치는 장소인 셈이죠.

"설계의 핵심은 상호작용이 가능한 요소로 가득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잘 숨겨 둔 보물을 찾으려고 플레이어들이 찬장과 상자를 뒤지면서... 거침없이 요새를 습격하는 모습에 저희가 얼마나 기뻤는지 아세요? 그리고 요새마다 숨겨진 보관실을 넓게 퍼뜨리고 각 요새의 배치를 서로 다르게 설계했습니다. 덕분에 습격할 때마다 새로운 느낌이 들고 모든 보관실에 재물이 가득한 맛집이 탄생할 수 있었죠."

또한 바다 요새는 해적들에게 새로운 음향을 제공합니다. 각 요새 역시 플레이어가 푹 빠져들 수 있는 고유한 사운드를 지니고 있습니다. 벌레 우는 소리, 문 긁히는 소리, 그리고 요새의 종이 퍼뜨리는 천상의 소리까지. 선임 사운드 디자이너 Katie Tarrant의 말을 들어보면 아시겠지만, 요새는 새로운 사운드 실험을 위한 멋진 놀이터나 다름없는 곳입니다.

"시즌 6 작업은 정말 즐거웠어요. 저도 예전부터 Sea of Thieves에 탐험 가능한 새로운 구역을 추가하는 걸 좋아했거든요. 근데 그런 조용한 장소가 귀 기울여 듣게 되는 새로운 소리 가득한 곳으로 변하는 모습을 보니 참 좋더라고요. 팬텀이 있는 요새와 팬텀이 사라진 요새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답니다. 요새에 들를 때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소리를 눈치챌 수 있도록, 사소한 디테일을 풍성하게 마련하는 건 언제 해도 재밌는 일이었어요."

"저는 요새가 반복적인 전투를 즐기는 장소임과 동시에... 크루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사회 활동도 할 수 있는 장소가 되길 원했거든요. 요새 곳곳에서 서로 다른 배경음과 청각 효과를 만끽하실 수도 있어요. 들으시면서 저희가 어떤 음원을 사용했는지 짐작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나 더 있어요, 이번 신규 음악도 절대 잊지 못하실 겁니다. 바다 요새는 스페인 해군을 참고로 하여 제작했습니다. 그러니 플라멩코 기타와 밝은 트럼펫 소리로 스페인 분위기를 풍기는 사운드트랙이 곁들여지는 것도 당연한 이야기인 거죠. 다만 음악 감독이자 시즌 6 음악을 작곡한 Robin Beanland와 대화를 나누면서... 작곡에 실제 트럼펫을 사용한 건 아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에 쓸 음악을 작곡하는 건 진짜로 즐거운 경험이었어요. (울림줄을 푼 작은북으로) 세계 최고의 사운드를 활용하고 싶은 목적에 더해, 겸사겸사 제 플럼펫도 살짝 손질할 필요가 있더라고요… 네, 제대로 읽으셨네요. 플럼펫이 맞아요. 플뤼겔호른과 트럼펫을 섞은 듯한 악기입니다. 진지하게 말씀드리자면, Sea of Thieves 세계에 잘 어울리도록 Sea of Thieves 사운드트랙에 색다른 분위기와 악기를 도입할 수 있어 진심으로 영광이었습니다."

저희는 여섯 개의 바다 요새에 팬텀들을 집어넣었습니다. 당연히 밀폐된 공간에서 기동성이 뛰어난 적들과 벌이는 싸움을 즐길 수 있도록 많은 고민을 거쳐야 했습니다. George는 효율적인 전투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약간의 속임수를 썼다고 설명합니다. 도전적인 난이도를 가지면서도 압도적이지는 않게 말이죠.

"새로운 교전 환경에 맞게 팬텀이라는 적의 밸런스를 맞추는 건 흥미로운 도전이었습니다. 저희는 언제나 '신규 플레이어 친화적'인 환경을 추구합니다. 그래서 팬텀의 영체 행동 양식에 변화를 주면서, 체력은 살짝 낮춰야 했고요. 이러한 조치는 전투를 겪는 감각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이제 플레이어들은 마치 팝콘처럼 팬텀들을 호쾌하게 물리치면서 승리의 만족감을 느낄 수 있으실 거예요."

"그리고 좁고 폐쇄적인 환경에서 팬텀과의 전투를 마련한다는 건 굉장한 주의가 필요한 작업이었는데요. 특히 팬텀의 순간이동 방식을 세심하게 변경해야 했어요. 정상적인 적과 읽기 쉬운 적 사이에서 적당한 균형을 유지하는 게 목적이었으니까요. 분노한 유령들이 너무 빠르게 접근하는 바람에 플레이어가 당황하는 건 바라지 않았거든요."

"이렇게 변경 사항을 조정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앞으로 어떠한 형태로든, 저 밖의 더 넓은 세상에 존재하는 팬텀에도 변화를 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업데이트에 관한 이해를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시즌 6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상세한 내용을 가득 담은 릴리스 노트, 새로운 아이템으로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해적 엠포리움, 그리고 새롭게 단장한 플런더 패스도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에 또 어떤 흥미로운 콘텐츠가 등장할지 궁금하시다면, 다음 Sea of Thieves 소셜 채널을 주시하시기 바랍니다. Twitter, Facebook, Instagram, YouTube, Twitch, TikTok, 그리고 공식 토론장Discord 서버를 확인해보세요. 해적 여러분, 바다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