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9 커뮤니티 주말 되돌아보기

가끔씩 튀어나오는 약탈품부터 멋들어진 포즈의 해적까지! 이벤트의 하이라이트를 둘러보세요!

시즌 10에도 역시 기대되는 소식을 잔뜩 준비해 보았습니다. 네, 3개의 주요 업데이트에, 체력 관련 수정 및 새로운 치장 아이템, 거기에 다양한 색상의 보트까지 제대로 준비했지요. 아, 물론 그전 기간인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도 역시 시즌 9 한창때의 활력을 다시 보는 듯했고요. 48시간이라는 짧은 시간에 정말 시끌벅적하게도 놀았네요!

누가 놀았냐고요? 당연히 저희하고 여러분 모두죠! 저희와 여러분, 여러분의 친구까지 전부요! 해적, 그리고 좀도둑질만 사랑해 준다면 친구의 고양이도 "우리"가 될 수 있거든요! 네, 링컨에서 런던까지 쉬지 않고 걸어가면 48시간 정도 걸릴 거예요. 치즈 피클 샌드위치 하나 사 먹을 시간도 없이 말이죠. 그런데 저희는 그 시간만큼이나 좋은 분위기를 즐긴 거 같네요. 커뮤니티 주말의 두둑한 보너스는 말할 것도 없고요!

이미지 제작: @Taaaaamas

정말 멋진 커뮤니티 주말이었죠? 물론 해적들을 초대해서 항해를 시작하고 강화된 보상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이전과 다를 게 없었습니다.무료 깃발 및 감정 표현, 그러니까 시즌 9 커뮤니티 주말 깃발과 잔디 만지기 감정 표현도 마찬가지였죠. 다만 이번에 표면적으로 달랐던 점이 조금 있었는데요.

첫째로, 커뮤니티 사절 등급이 해시태그를 남발하는 방식에서, 동료 해적들이 Twitch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시청하고 누적 시청 시간이 등급 상승에 영향을 주는 방식으로 변경됐습니다. 게다가 저희 커뮤니티 크루의 누가 봐도 전문가다운 고품격 방송도 시청할 수 있었죠!

물론 "커뮤니티 사절 등급이 올라가면 보상이 증가한다.", 이 정도로 끝날 리가 없겠죠. 이와 더불어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이벤트인 팝업 약탈도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팝업 약탈은 Sea of Thieves를 플레이하는 모든 크루에게 같은 발굴 지점을 생성해 주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제한 시간 안에 은닉물을 차지하려면 같은 세션의 크루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했고요!

이에 더해 저희는 이 깜짝 은닉물을 찾을 가치가 있게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팝업 약탈은 모든 지점의 전리품이 무작위로 등장하게 준비했습니다. 그래서 사이렌 보석 컬렉션부터 행운의 상자까지 귀한 보물을 다양하게 볼 수 있었는데... 아, 한 번은 무작위가 아니었군요. 아무튼 커뮤니티 사절 5등급에 도달했을 때는 경이로운 비밀의 상자가 고정으로 등장했습니다.

또 저희는 커뮤니티 주말 동안 여러분이 동지애를 확실하게 불태우길 원했습니다. 그래서 팝업 약탈 장소 12곳에 대한 단서를 소셜 채널로 공유하기도 했지요. 이렇게 해서 더 유연한 도전을 제공해 드릴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단서는 단순히 지점이 표시된 지도가 아니었습니다. 플레이어 여러분은 추가 해독, 스켈레톤 문자 해석, 트레일러를 시간대별로 샅샅이 뒤지기까지 거쳐야 했으니까요. 게다가 해당 게시물들은 해적들이 해결책과 전리품, 이야기를 공유하는 모임의 장이 되었습니다.

Phuzzybond 님이 밀수꾼의 항만에 있던 은닉물을 놓고 싸우던 일부터, Freyline 님이 인어의 은신처에서 경이로운 비밀을 파냈을 때 화들짝 놀라던 일까지... 팝업 약탈의 첫 번째 여정에는 정말 다양한 일들이 있었죠? 여러분들의 열렬한 반응을 보고 저희도 얼마나 짜릿한 기분을 느꼈는지 모르실 거예요.

특히, 전초 기지마다 있는 포토월 앞에 서려고 해적들이 우르르 몰려가는 모습도 진짜 짜릿했어요! 5주년 기념 주말이 메릭 요새에서 성황리에 열린 것도 좋았지만, 색칠된 널빤지 기념비가 무법자들의 우정을 한껏 뽐내 준 기억이 납니다. 그야말로 주말 내내 모두에게 활력을 주는 광경이었다고 할 수 있겠어요.

아울러, 이런 활기는 단순히 멋진 포즈에서만 드러난 게 아닙니다. 이게 또 통계정보로 보면 엄청난 수치가 많았거든요! 이 숫자만 봐도 정말 많은 일이 있었다는 걸 알 수 있죠. 시즌 시작이 6개월이나 지난 시점에선 특히나 더더욱 말이죠! 주요 기록: 대포알 32,313,348발 발사. 그로그주 2,615,501잔 소비. 나뭇잎 166,587번 쓰다듬음. 스켈레톤 14,935,481마리 처치. 동맹 12,751개 생성. 해적 486,741명이 화약 통에 의해 망자의 배로 이동. 불에 탄 거머리 1,384마리 섭취... 그러니까 5주년 주말 기록은 아직 깨지지 않았다는 얘기군요.

자, 이제 더 재미있는 부분으로 넘어가죠. 이름하여... 통계정보 대결입니다! 원하신다면 집에서 함께 맞춰보셔도 됩니다. 일단 먼저, 해적들은 바나나와 코코넛 중에 뭘 더 좋아했을까요? 예측은 막상막하겠지만, 결과는 4,383,958개 소비된 칼륨 가득 부메랑이 다시 우위를 점했습니다. 단단한 코이어 섬유질은 아쉽게도 4,282,041개를 기록했다고 하네요. 이번엔 거대 야수입니다. 해적들을 더 많이 쓰러뜨린 쪽은 메갈로돈일까요, 아니면 크라켄일까요? 거대 오징어가 더 높은 점수를 기록했을 거라 예상하셨다면, 아쉽게도 틀리셨습니다. 보니까 우리의 대형 두족류는 불쌍한 선원 2,472명을 저승으로 보냈네요. 와, 그런데 메갈로돈은 무려 6,354명이나 망자의 배로 보내버렸어요.

자, 마지막입니다. 모래 시계 전투는 누가 더 많이 승리했을까요? 불꽃의 하인일까요? 아니면 운명의 수호자일까요? 플레임하트의 이름을 걸고 싸운 해적들이 125,710번 승리하면서 더 높은 기록을 세웠습니다. 말보다는 행동으로 확실히 보여줬네요. 반면에 램지의 이름을 걸고 싸운 해적들은 109,667번 승리했습니다. 이런 것까지 세는 사람 없으니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마세요! 라고 하고 싶지만... 세고 있었던 걸 다 말해버렸으니... 뭐, 다음에는 더 열심히 힘내봅시다!

또 저희는 통계정보에 없는 부분도 축하해 드리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그래서 플레이어분들의 추천으로 이번 기간 정말 많은 해적이 '비현실적으로 영광스러운 명예의 모자'를 수상하셨습니다. Gilbot81 님은 Sea of Thieves 영국 커뮤니티에 큰 도움을 주셨습니다. El Gato Pub 님은 스트리밍 중에 저희가 넘겨준 흥분한 해적 수천 명을 떠안아 주셨고요. Unporkable 님은 뛰어난 장인정신을 보여주셨습니다. 또한 OrigamiStefan 님은 인상 깊은 Sea of Thieves D&D 프로젝트를 보여주셔서 상을 받으셨습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훌륭한 후보가 너무 많아서 일일이 다 수여하지 못할 정도였다니까요. 정말로 가슴 따뜻해지는 순간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소셜 공간에서도 정말 많은 일이 있었죠? 명언 말장난커뮤니티 주말 의상 자랑, 거기에 특별 크루 기반의 패션쇼 챌린지인 #StyleOfThieves 경연까지! 이런 이벤트 덕에 모두가 바다를 항해하지 않고도 미소 지을 수 있던 거 같네요.

아, 그리고 Sea of Thieves의 Twitch 시청자 수가 상위 10위 안에 들기도 했네요! 그래서 흑요석 선장의 양탄자를 보너스 Twitch 드롭으로 드리기도 했습니다. (흑요석 배의 문장 또한 커뮤니티 주말 동안 앞서 언급한 드롭을 획득한 해적에게 추후 전달될 예정입니다.) 저희도 이 목표를 설정할 때, 이게 상당히 큰 목표라는 걸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플레이어 여러분이 힘을 모아 도와주신 덕분에 목표를 달성했다는 점은 저희에게는 정말 큰 의미입니다. 본인 등을 토닥여 주시는 건 어떨까 싶네요. 여러분은 그럴 자격 충분하니까요. 아, 혹시 손에 갈고리 달고 계시면 조심하시고요!

슬슬 마무리 지어야겠네요. 새로운 요소들이 우리 모두를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어서 가서 살펴봐야겠죠? 다만 그전에, 마지막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Sea of Thieves를 다양한 방식으로 즐겨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은 게임을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재미있게 플레이해 주셨고, 또 저희의 이벤트와 아이디어를 즐기면서 모두가 공유하는 바다를 변함없는 열정과 사랑으로 채워주신 분들이니까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러한 이벤트는 저희에게도 영감과 원동력이 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 모든 게 여러분 덕분입니다.

굳이 말씀드릴 필요도 없겠지만, 시즌 10에도 역시 커뮤니티 주말이 계속될 예정입니다. 그러니 저희의 소셜 채널도 자주 들러서 확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래도 너무 자주 들르지는 마시고요! 그렇게 되면 저희가 대체 뭐 하고 계신 건지 물어봐야 하거든요. 으, 생각하니까 좀 뻘쭘해지긴 하네요. 기사 내용이 조금 이상해지는 거 같으니 얼른 감사 인사로 마무리 짓겠습니다. 여러분, 최고의 커뮤니티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는 바다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