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소개 - HappyKrakenX

이번 최신 크리에이터 소개에서는 자칭 사슬탄의 여왕, HappyKrakenX 님의 근황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촉수가 흐느적거리는 듯한 이름과는 달리, 오늘의 선장님은 낙천적인 애묘가로, 노래를 부르며 바다를 종횡무진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시비를 거는 상대에겐 그 이름에 걸맞게 독보적인 명중률을 자랑하는 사슬탄으로 돛대를 간단히 무너뜨려 버리죠. 그럼 Kraken 선장님이 어떤 분인지 알아볼까요?

Sea of Thieves 크리에이터 크루가 되고 싶으신가요? 여기서 자세히 알아보세요.

[질문]: 어떤 계기로 게이머가 되셨나요?

[답변]: 아마 10살 무렵이었을 거예요. 크리스마스 선물로 PlayStation 2를 받았는데, 그때부터 게임에 푹 빠졌죠! 기억에 남는 게임이라면 Gears of War, Rocket League, Portal, Apex Legends 정도를 꼽을 수 있겠네요. 물론 Sea of Thieves는 말할 것도 없고요!

[질문]: 어떻게 해서 Sea of Thieves 커뮤니티의 일원이 되셨나요?

[답변]: Sea of Thieves가 출시된 지 8개월쯤 됐을 때 친구가 추천해 줬어요. "내 취향은 아닌 것 같아"라고 말한 기억이 나네요. 어림도 없는 소리였지만요! 그렇게 2019년 1월에 첫 출항에 나섰고, 곧바로 크라켄에게 당했어요. 그렇게 게임(과 크라켄)에 푹 빠져서는 지금까지 열심히 플레이하고 있네요.

[질문]: 무엇을 계기로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되셨나요?

[답변]: COVID-19 사태가 터지면서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겠구나 싶었죠. 그래서 게임용 컴퓨터를 장만했어요. 그전까진 Xbox로 게임을 하는 편이었고요. 처음에는 Sea of Thieves 드롭스를 얻으려고 Twitch 방송을 시청했죠. 그런데 예전부터 스트리밍에 관심이 있긴 했어요. 커뮤니티 활동을 좋아했거든요. 그러다 2020년 2월 28일에 첫 방송을 했어요. 덕분에 콘텐츠 제작이라는 게 제가 언제라도 애정을 쏟을 수 있는 즐거운 일이라는 걸 알게 되었고요. 그때만 해도 전업 스트리머는 생각도 안 하고 있었는데, 어쩌다 보니 2021년 4월부터 일까지 그만두고 전업 스트리머로 활동하고 있네요!

[질문]: 어떤 콘텐츠를 만들지는 어떻게 정하시나요?

[답변]: 진정으로 관심 있는 분야에 관한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정말 중요해요. 저로 말할 것 같으면 가장 좋아하는 게임이 Sea of Thieves였어요. 그래서 첫 방송 때 콘텐츠를 결정하는 데 아무런 망설임이 없었죠. 요즘 들어서는 YouTube에서의 영상 편집과 콘텐츠 제작에 몰두하게 됐고요. 게임을 주제로 잡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것들에 관한 영상을 만들고 있답니다. 다른 사람에게 무언가를 설명하고 도와주는 걸 무척이나 좋아해서 튜토리얼과 정보 영상을 만들기 시작했죠.

음악 콘텐츠 제작에도 꽤 진심인 편이에요. 평생 작사 작곡을 직접 해왔을 정도로요. 저를 아는 분은 제가 Sea of Thieves에서 사슬탄을 즐겨 쓴다는 걸 아실 거예요. 그러다 보니 Sea of Thieves를 소재로 처음 만든 곡 이름도 ‘Chainshot’이 되었네요! 얼마 전에는 플레임하트의 끊임없는 도발에 영감을 받아서 'Mute Flameheart'라는 Sea of Thieves 자작곡도 만들었어요. 머지않아 플레임하트 음소거 버튼이 생기길 기원합니다!

[질문]: 콘텐츠를 만들면서 힘든 일은 없었나요?

[답변]: 자주 맞닥뜨리는 문제인데, 제 콘텐츠가 시청자의 눈높이에 만족스러운지 신경이 많이 쓰여요. 제가 완벽주의자 성향이 강하거든요. 자잘한 수정을 하고 영상이나 방송을 어떻게 더 좋게 보완할 수 있을지 고민하느라 많은 시간을 보내죠. 개인적으로는 실수해도 괜찮으니 무엇을 만들든 자부심을 느끼는 게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네요! 아무것도 올리지 않는 것보다는 일단 영상을 올리고 나서 개선점을 찾는 게 더 나아요.

[질문]: 다른 채널도 운영하시나요?

[답변]: 스트리밍은 보통 밤에 Twitch에서 하고, YouTube 채널에도 꾸준히 영상을 올리고 있어요! Twitter와 Instagram에도 Sea of Thieves와 관련된 글과 사진을 많이 올리고 있죠. (구조한 고양이인 Mango와 Maysie 사진도 자주 올리고요!)

또, Discord 서버에서 여러 커뮤니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플레이어 여러분이 마음에 맞는 동료를 찾기에 좋은 장소이기도 하죠!

[질문]: 지금까지 Sea of Thieves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답변]: 몇달 전에 방송을 끈 상태에서 PabloCordonX와 게임을 한 적이 있는데요. 바위 뒤에 배를 숨기고는 바다 기지에 정박 중인 슬루프로 헤엄쳐서 올라갔어요. 근데 거기 선원들이 풋내기더라고요. 그래서 공격하는 대신 말을 걸어봤고, 그 친구들이 Sea of Thieves를 시작한 첫날이라는 걸 알았죠!

전에 다른 배를 격침한 적이 있는지 물어봤더니, 없다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우리와 같이 배를 가라앉히고 싶냐고 하니까 신이 나서 그렇다고 했죠. Pablo는 인어를 이용해 바위 뒤에 있는 우리 배로 갔고, 저는 새내기 해적에게 이렇게 말했어요. "저기 봐, 바위 뒤에 배가 있어! 저걸 치자!"

그런 다음 저는 키를 잡았고, 새내기들은 우리 배를 적인 줄 알고 대포를 쐈어요. Pablo는 원래 우리 배에 타서 일부러 빗나가게 포를 쐈답니다. 결국 새내기 플레이어를 도와서 우리 배를 가라앉혔어요! 그랬더니 새내기들이 게임을 하면서 가장 즐거웠던 순간이라고 말해주더군요. 기억에 남을 하루를 만들어 주고, Sea of Thieves 입문 첫날을 좋은 경험으로 만들어 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받았어요.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이에요. 그 외에 슈라우드 고스트를 찾던 것도 꼽을 수 있겠네요!

[질문]: 지금 게임에서 제일 재미있게 하는 건 뭔가요? 또 앞으로 기대하고 계신 부분은요?

[답변]: 세션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한 치 앞도 종잡을 수 없다는 점이 Sea of Thieves의 가장 매력적인 특징이죠. 저 멀리 지평선에 보이는 배가 우호적인 해적들이어서 크루를 맺을 수도 있고, 아니면 치열한 전투를 벌여야 하는 적 함선일 수도 있으니까요! 바다 위에서 마음이 따뜻해지는 순간과 격전을 두루두루 만끽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앞으로도 Sea of Thieves가 흥하는 모습을 쭉 지켜보고 싶어요. Sea of Thieves: A Pirate’s Life 업데이트에 들어간 정성을 보면 정말 자랑스러울 정도예요. 신규 플레이어가 얼마나 많이 유입됐는지 깜짝 놀랐다니까요.

[질문]: 게임을 하면서 이룬 일 중에 특별히 자랑스러운 게 있다면?

[답변]: 여러 소소한 일에서 뿌듯함을 느껴요. 막 처음 출항한 플레이어를 돕거나, 존경하는 다른 콘텐츠 제작자들과 크루를 맺거나, 신입 스트리머에게 큰 호스팅을 걸어 주거나, 아니면 채팅에서 누군가에게 덕분에 오늘 하루가 즐거웠다는 얘기를 듣는 것... 이 모든 게 아주 큰 의미가 있죠!

[질문]: 채널 이름은 어떻게 정하셨나요?

[답변]: 제가 현실에서 가족하고 친구들에게 'Happy'라는 별명으로 불려요. 웃음이 많은 편이라서요! 앞에서도 말했지만, 처음 출항했을 때 크라켄의 공격을 받았는데 그게 너무 좋더라고요. 그래서 크라켄과 연관된 이름을 짓고 싶었죠. 둘을 합쳐 'Happy Kraken'으로 지을 수도 있었지만, 세 단어로 만드는 걸 좋아해서 남은 단어가 고민이었어요. 그때 딱 끝에 'X'를 두면 되겠다는 생각이 퍼뜩 드는 거예요. 보물 지도에서 X 표시가 보물을 뜻하잖아요! 그렇게… HappyKrakenX가 탄생했죠!

[질문]: 스트리밍 외에는 뭘 하며 시간을 주로 보내시나요?

[답변]: 전 음악에 진심인 편이에요. 그래서 기타와 키보드를 연주하면서 노래를 만들고, Adobe Audition을 다루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내요! 그리고 가족, 고양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아한답니다.

[질문]: 새로운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 조언을 주신다면?

[답변]: 가장 드리고 싶은 조언은 자신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일을 하라는 거예요. 일을 진심으로 대하면서 즐긴다면, 언젠가 두각이 드러나 남들도 알아줄 거예요! 실수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실수야말로 실력 향상으로 가는 길이니까요. :)

[질문]: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하면 안 되는 일을 한 가지 꼽자면?

[답변]: 콘텐츠 올리는 걸 두려워하지 마세요! 물론 인터넷이라는 공간이 항상 살갑진 않아요. 하지만 안 좋은 말을 들어도 낙담하진 마세요. 최선을 다했으면 부끄러울 건 하나도 없어요!

[질문]: 마지막으로, 어떤 것이든지 자신에 대해 말해주실 부분이 있다면?

[답변]: 제 눈동자 색이 정말 특이해요. 녹색 바탕이긴 한데, 가장자리는 파랗고 동공은 갈색이에요!

늘 그렇듯 크리에이터 소개에 응해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배 침몰시키랴, 작곡하랴 바쁘실 텐데도 시간을 내어주신 HappyKrakenX 님,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 모두 잊지 말고 HappyKrakenX 님을 팔로우해 주세요. 다음 방송을 놓치지 않으려면 말이죠. 이것저것 배울 수 있을지도 모르는 일 아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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