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트라이트 - TheCloudBee

PvP의 여왕이자 기부 홍보대사, 무시무시한 조타수! 만능 스포트라이트 스타를 소개합니다!

바다에서는 수많은 친선 경기가 펼쳐집니다. 그래서 행사도, 호적수도 그만큼 많이 등장하게 되는 거지요. 이와 더불어, 기부금을 모으거나 어떤 뜻을 알리고자 할 때도 역시 플레이어들은 고운 마음씨를 아낌없이 보여주곤 합니다. 이와 같이 친선전은 다양한 인물이 도적의 바다 일원임을 자랑스럽게 드러내는 장소인 셈이죠.

그리고 여기 그런 사람들의 장점들을 한데 아우르는 자가 한 명 있습니다. 전직 NAL 조타수이자 엄청난 실력의 다재다능한 크리에이터, 거기에 상냥한 마음씨까지 지닌 TheCloudBee 입니다! 집중하던 프로젝트는 잠시 내려두고, 타륜 잡을 때의 꿀팁을 몇 가지 알려주러 오셨다는군요.


[질문]: 게임의 세계에 발을 들인 이야기를 해 주시겠어요?

[답변]: 어릴 때 살던 동네가 돌아다니기 좋은 곳은 아니었어요. 그래서 밖에 나가기보단 게임 속에서 모험을 다닐 때가 많았죠. 게임을 하면 해방감이 느껴지더라고요. 그래서 Tomb Raider, Road Rash , Halo 같은 게임과 사랑에 빠지게 됐어요.

[질문]: Sea of Thieves 이전에도 Rare 사의 게임을 좋아하셨나요? Rare 사의 게임 중 마음에 드는 건 무엇이었나요?

[답변]: GoldenEye 좋아했어요! 특히 페인트볼 대두 모드 있잖아요? 그거 엄청 좋아했어요.

[질문]: 지금 플레이 중인 다른 게임은 뭐가 있을까요? 그리고 그중에 제일 좋아하는 게임은 뭔가요?

[답변]: Apex Legends 하고 있어요. 꽤 오래전부터요. 최근에는 예전에 못 해봤던 명작 Borderlands 2도 건드리고 있고요. 아, Valheim도 엄청 재밌더라고요. 다들 바이킹 되고 싶단 생각은 해보셨잖아요?

[질문]: Sea of Thieves와 그 커뮤니티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답변]: 친구 소개로 시작했어요. 마침 코딩 공부를 스트리밍하고 있었는데, 이왕이면 재미있는 걸로 하면서 본격적으로 커뮤니티에 참여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Sea of Thieves를 스트리밍하기 시작했어요. 그게 여기까지 왔네요.

Bee는 연인인 DM이나 다른 여러 친구와 함께 바다를 항해합니다.

[질문]: 플레이어에서 스트리머가 되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쳤나요? Sea of Thieves로 어떤 영향을 받았나요?

[답변]: 처음 SoT 스트리밍을 시작할 때는 아무 생각이 없었어요. 그러다가 스트리밍을 한참 쉬게 됐는데, 그때도 Sea of Thieves 플레이 자체는 계속했고요. 그리고 게임에서의 경험 덕분에 저 자신을 믿게 됐어요. 다른 사람 말에 휘둘리지 않고, 진짜 즐길 줄 알게 된 거죠. 또 SoT를 통해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났네요. Meowzers하고 SourScar는 완전히 절친이에요. 사랑하는 DM도 이 게임에서 만났고요.

[질문]: 바다를 항해하면서 다양한 대회에 참여하셨는데요. 어떤 대회가 가장 기억에 남나요? 그리고 그 이유는?

[답변]: Cutlass Crusades도 잊지 못할 대회지만, TruEdits의 Cracked Creator 토너먼트가 정말 멋졌어요! 구성이 단순하면서도 독특하더라고요. 거기다 또, Cracked Creator 참가자로 초청받기도 해서 진짜 영광이었어요. 규칙 자체가 적극적인 공격을 추구하도록 설계된 덕분에 즐겁게 싸울 수 있었거든요.

그리고

Race of Legends도 기억에 남아요. 조타수의 능력을 겨루는 게 중점인 대회라서, 특히 재밌게 즐긴 거 같아요. 여기선 조타수가 주목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조타수가 부각되는 대회가 있으면 기분이 좋더라고요. 그리고 항로 만드느라 진짜 미친 듯이 고생했어요. 어후, 이건 말도 못 하겠네요.

Bee가 가장 좋아하는 대회에는 실력, 그리고 다른 배를 압도하는 조타 기술이 필요합니다!

[질문]: 조타수로서 엄청난 명성을 쌓으신 걸로 아는데요. 뛰어난 조타수는 적을 어떻게 상대하나요?

[답변]: Sea of Thieves에서는 경쟁이 정말 재미있는 요소인데요. 똑같은 걸 노리는 사람들끼리 싸우고 또 싸우고 막 그러니까요. 그렇게 경쟁의 한 단면을 겪고 나니까 게임에 대한 제 관점이 확 바뀌더라고요.

즉, 뛰어난 조타수의 필수 요소라 하면... 아무래도 자기에 대한 확신을 가지는 거라 할 수 있겠네요. 어떻게든 능동적으로 판단을 내릴 줄 알아야 해요. 판단이 틀렸다고 해도 걱정할 거 없고요. 크루가 도와주면 빠져나올 수 있을 테니까요. 가끔은 제 실수 때문에 더 즐거운 전투가 벌어지기도 하고요. 그리고 게임 감각을 갖추는 거, 그리고 수읽기에서 앞서는 것도요. 이것들도 좋은 조타수와 뛰어난 조타수의 차이라고 할 수 있어요.

[질문]: 최근에 자선 단체의 홍보대사가 되셨다고 들었는데요. 자세히 알려주실 수 있나요?

[답변]: 얼마 전에 SpinalCrush가 연락해줬어요. 고맙더라고요. 그래서 Everyone Can 자선 단체와 만나게 됐어요. 게임을 온전히 즐기기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단체라네요. 마음에 들었어요. 장애가 있는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고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기술을 갖춘 단체이기도 하고요. 전자 기술을 제공해서 자립할 능력을 키워주는 걸 목표로 삼고 있대요. 아무튼 이런 훌륭한 목적에 함께할 수 있어서 뿌듯할 따름이에요.

그리고 추가로 Cutlass Crusades에 관한 내용인데요, 이번 달에는 여성으로만 이루어진 Breast Cancer Research Foundation 모금 활동에 참여했어요. Sour의 월간 목표액에 더해 저도 한 가지 목표를 세웠는데요. 모금 총액 3,000달러를 달성하면 생방송 스트리밍에서 완전 삭발을 하겠다는 약속이었어요.

근데 커뮤니티에서 6,000달러 가깝게 모였더라고요. 그래서 약속대로 삭발을 했죠. 삭발을 한 이유는 일단 모금 행사나 Sour의 훌륭한 활동을 알리려던 의도도 있었는데요. 동시에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그냥 해도 된다는 말을 모두에게 전하고 싶었어요. 사실 옛날부터 삭발해보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주변에서 다들 못생겨 보일 거라고 하면서 말리더라고요. 그러다가 이번에 단단히 마음을 먹었어요. 다른 사람한테 운명을 맡겨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도 전할 겸 해서요. 커뮤니티가 제 결정에 보내준 사랑과 지지 때문에 정말 감동했어요. 오랫동안 잊지 못할 거예요.

Bee는 Cutlass Crusades, Turn The Tides 등 여러 자선 모금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질문]: Sea of Thieves를 시작한 뒤로, 본인에게 기억이 남는 순간이 있으신가요?

[답변]: NAL에 참가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팀원들과 함께 발전하면서 최고의 플레이어가 되는 경험을 했거든요. 제가 변하게 된 커다란 계기였어요. 경쟁 요소를 즐기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사람들도 많이 만나게 됐고요. 게임 실력은 물론 인간적인 면모도 갈고 닦을 수 있었어요.

안 그래도 항상 사람 가득한 대회에 초대받으면 멋있겠다고 생각해왔어요. 정말, 가끔은 이렇게 대단한 사람들과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이 꿈만 같기도 해요. 네, Cursed Games 행사가 딱 그랬어요! 지금 생각해도 엄청난 경험이었네요, 진짜.

[질문]: 지난해 Sea of Thieves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추가 요소는 무엇이었나요?

[답변]: 물자 쪽에서 바뀐 거요. 얼핏 보면 사소하지만, 보관 상자에 한 섬을 통째로 들이부을 수 있게 돼서 진짜 편리해졌어요. 그리고 슬루프 관련 밸런스 문제를 개선한 것도 칭찬하고 싶어요. 슬루프가 Sea of Thieves의 대표 격인 배라서 그런지, 강해진 모습을 보니 저도 기분이 좋네요.

[질문]: Sea of Thieves나 다른 게임에서 이루었던 제일 큰 업적은 무엇인가요?

[답변]: 크루들을 조타 실력으로 누르고 Race of Legends 그랜드 챔피언을 달성한 거요. 그간 들였던 시간과 노력이 허사가 아니어서 정말 다행이지 뭐예요. 아, 그리고 동행 큐브를 잡아낸 것도 있어요!

[질문]: 해적이 되어 자신과 배의 이름을 정한다면 어떻게 지으실 건가요?

[답변]: 저는 브리건타인에 POGGERS라는 이름을 붙였어요. 볼 때마다 웃음이 절로 나온다니까요. 해적 이름은 간단하게 Bee로 할 거 같고요.

위험한 바다라도 주저 없이 건배를 보내봅시다!

[질문]: 게임 외에는 어떤 취미를 즐기고 계신가요?

[답변]: 키우는 강아지랑 산책하러 가는 걸 좋아해요. 최대한 자연에 녹아들고 싶어서요. 온라인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다 보니까, 일부러라도 컴퓨터 밖의 삶을 놓지 않아야 할 것 같더라고요. 나가서 숲이랑 자연을 보고, 발아래 흙을 느끼다 보면 평화와 즐거움을 느끼게 돼요. 아, 그림 그리기도 좋아해요.

[질문]: 본인에 관한 재미있는 사실 하나만 알려주시죠. 가벼운 내용이라면 뭐든 괜찮아요!

[답변]: 예전에 뮤지컬 공연과 전문공연을 배웠었는데요. 뮤지컬을 정말 좋아해요! 가장 좋아하는 곡하고 스토리는 Wicked예요. 그래도 최고의 경험을 꼽자면... 런던에서 본 The Lord of the Rings 뮤지컬이요.


이것으로 최신 커뮤니티 스포트라이트를 마무리하겠습니다! 시간 내서 이야기 나눠주신 TheCloudBee에게 감사의 뜻을 표합니다. 대회나 커뮤니티 행사, 어디에서든 다시 뵙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커뮤니티 소식을 더 알고 싶으시다면 예전 커뮤니티, 크리에이터, 전설의 스포트라이트도 읽어보세요. 또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되는 커뮤니티 허브에 가면 최고의 작업물을 볼 수도 있습니다. 다음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