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소개 - KatLikesTacos

일상을 예술과 함께하는 설정광 약탈꾼이 최신 스포트라이트에 찾아왔습니다!

이번에 스포트라이트가 또 전구를 갈아 끼웠죠? 이번에도 역시 Sea of Thieves의 성실한 스트리밍 파트너를 집중 조명해 드리겠습니다! 이번엔 바다 위 모험으로 널리 알려진 KatLikesTacos를 직접 모실 수 있었습니다. 살아있는 Sea of Thieves 지식 백과와도 같은 분이죠, 어디 그럼 자세히 알아볼까요?

Sea of Thieves 크리에이터 크루가 되고 싶으신가요? 여기서 자세히 알아보세요.


[질문]: 게임 세계에 처음 발을 들인 이야기를 해주시겠어요?

[답변]: 제가 사실 어렸을 때 글을 읽지 못했어요. 그러니까 진짜, 또래 친구들보다 한참 뒤처지는 아이였죠. 그러다 7살때 크리스마스 선물로 Game Boy Color하고 Pokémon Yellow를 받았어요. 근데 글자를 모르니 갖고 놀 방법이 없더라고요. 물론 부모님도 읽어주지 않겠다고 하셨고요. 결국 게임 하나 하려고 글자를 익히게 됐어요. 덕분에 제 인생 첫 게임을 즐길 수 있었죠.

[질문]: 어떻게 해서 Sea of Thieves 커뮤니티의 일원이 되셨나요?

[답변]: 2018년 끝자락에 어떤 스트리머가 Sea of Thieves 플레이하는 걸 봤는데 재밌어 보이더라고요! 그렇게 몇 주 동안 다른 사람들 플레이 영상을 봤어요. 이게 직접 해봐야겠다고 마음을 먹는 계기가 된 거 같아요. 그러다 보니 어느새 Twitch SoT 커뮤니티에 녹아들게 됐고요. 그때부터 바다에서 여러 해적들을 만나게 됐어요. 친구랑 동료도 생겼고요!

[질문]: 무엇을 계기로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되셨나요?

[답변]: 옛날에 자주 보던 콘텐츠의 크리에이터한테 혹시 스트리머냐는 질문을 받은 적 있었어요. 그래서 아니라고 했죠. 그랬더니 왜 안 하냐고 묻더라고요. 보러 오는 사람도 없을 거 같아서라고 말했더니 그 사람이 이랬어요. '글쎄, 아닐 거 같은데.' 마침 채팅으로 사람들이랑 말하는 걸 좋아하는 것도 있고 해서... 일단 도전해보기로 했어요. 역시나 그 과정에서 스트리밍이 생각보다 훨씬 즐거운 활동이란 사실을 알게 됐고요!

[질문]: 어떤 콘텐츠를 만들지는 어떻게 정하시나요?

[답변]: 제가 Sea of Thieves 속 설정에 완전히 환장하거든요. 그래서 일단 생방송을 켜면 할 일은 금방 찾는 편이에요. 영문학이 전공이라 그런가, 자연스럽게 뭘 조사하고 파고들게 되더라고요. 그걸 빼고 가만히 보면 제 콘텐츠가 또 저를 많이 닮은 거 같아요. 중구난방에다 나사도 살짝 빠져 있지만, 제 마음이 그대로 드러나니까요.

[질문]: 콘텐츠를 만들면서 힘든 일은 없었나요?

[답변]: 해야 할 일을 정리하는 게 잘 안 돼요. 어릴 때부터 ADHD가 있었거든요. 이메일 답장, 해야 할 리액션, 일정 관리, 이런 것들 기억하기가 왜 이렇게 어려운지 모르겠어요!

또 예전엔 스트리머로서의 삶과 방송 밖의 삶 사이에 균형을 못 잡곤 했어요. 정규직으로 일하는 곳이 따로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가끔 방송 밖에서 받는 스트레스와 책임을 감당하기 힘들 때가 생기더라고요. 양쪽 균형을 맞추려다 보니 피치 못하게 스트리밍을 쉬어야 했던 적도 있었고요. 그땐 방송을 쉬는 게 그렇게 싫었는데요. 뭐, 결과적으로는 훨씬 만족스러워진 것 같아요. 아무튼 필요하시다면 콘텐츠 제작을 멈출 줄도 알아야 한다는 조언을 드리고 싶어요.

[질문]: 다른 채널도 운영하시나요?

[답변]: Twitch에 더해서 TwitterInstagram도 운영하고 있어요. YouTube 채널도 있는데 거긴 아직 콘텐츠를 안 올렸고요. 사실 해야 할 일을 기억해 놓는 게 힘들긴 해요. 그래도 기억한 만큼 설정 분석 영상은 꾸준히 올리고 싶어요!

[질문]: 지금까지 Sea of Thieves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답변]: 바로 떠오르는 건 글리터비어드 업적을 얻던 순간이에요. 근데 굳이 하나만 고르라 한다면... 작년에 했던 폭발적인 새해맞이를 꼽고 싶어요. 그날은 제 친구들이랑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을 많이 불러 모았거든요. 다 함께 화약통이란 화약통은 전부 긁어다가 갤리언의 무덤 전초 기지에 쌓아뒀죠. 그리고 연도가 바뀌는 순간! 지난 해를 저 멀리 날려버리려고 연쇄 폭발을 일으켜 버렸어요!

그날 하루는 정말 모든 게 완벽했어요. 한 마디로, 커뮤니티에 있는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은 거죠. 제가 Sea of Thieves를 시작했던 계기, 그리고 나중에 스트리밍까지 시작한 이유까지 되새길 수 있던 날이었던 거 같아요. 여기가 또 다양한 곳에 사는 사람들이 모여 함께 교감할 수 있는 곳이잖아요. 샌드박스 요소도 있어서 멋지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주기도 하고요. 아, 그리고 진짜로, 전 화약통이 정말 너무 좋아요!

[질문]: 지금 게임에서 제일 재미있게 하는 건 뭔가요? 또 앞으로 기대하고 계신 부분은요?

[답변]: 사실 제가 설정 하나 때문에 Sea of Thieves를 계속 즐기고 있거든요. Rare 개발팀이 만든 게임 스토리, 배경 설정은 진짜 어디까지인지... 가늠도 안 돼요. 진짜 놓을 수가 없을 정도예요. 책 읽는 걸 좋아해서인지, 앞으로 일어날 일이나 아직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에 대한 추리를 듣는 것도 좋고요. 그러니 자연스럽게 Sea of Thieves 소설도 다 재밌게 보게 되더라고요. 아무튼 게임 전반적으로 이야기와 모험이 바다에 가득하잖아요. 그래서 게임 안팎으로 즐길 게 참 많아요!

앞으로 기대하는 것도 여전히 이야기 쪽이 많이 기대가 돼요! 게임플레이 방식이나 편의성은 계속 발전해나갈 거라서 어떤 게 기대된다고 예측하기가 어렵거든요. 다만 이야기 측면에선 큰 전환점이 오고 있다는 느낌이 들긴 해요. 지난 몇 년 동안 우리 해적들이 이미 했거나, 또 은근히 영향을 준 일들이 있으니까요. 아무튼 지금껏 쌓아 온 이야기가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어서 확인하고 싶어요! 중요한 건 골드가 아니라 영광이잖아요!

[질문]: 게임을 하면서 이룬 일 중에 특별히 자랑스러운 게 있다면?

[답변]: 속물처럼 들릴 수도 있는데, 처음 스트리밍을 시작하면서 딱 하나 있었던 목표가 Sea of Thieves 파트너가 되는 거였어요. 제가 정말 아끼고 좋아하는 게임과 커뮤니티를 대표하고 싶었거든요! 게임 관련이라고 보기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저는 지금도 이 부분이 가장 자랑스러워요. 파트너로 뽑혔단 걸 알게 됐을 때의 기분은 절대 잊지 못할 거예요. 그때의 희열 덕분에 출항할 때마다 사람들에게 Sea of Thieves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자고 다짐하게 돼요.

[질문]: 채널 이름은 어떻게 정하셨나요?

[답변]: 제 이름이 Kat이거든요. 그리고 타코를 좋아해서요! 사람 이름 Tacos하고 헷갈리지만 말아주세요. 그쪽보단 음식 쪽을 먼저 좋아하긴 했지만, 그래도 둘 다 괜찮다고 생각해요.

[질문]: 스트리밍 외에는 뭘 하며 시간을 주로 보내시나요?

[답변]: 아, 뭐라 해야 되지. 진짜 많은데요! 제 열정이 향하는 만들기나 창의력 분야의 작업은 뭐든 하는 편이에요. 대부분은 예술 쪽이고요. 그림, EVA 폼으로 SoT 물건 제작, 클레이 제작, 디지털 아트, 첼로, 글쓰기까지, 예술 관련이면 다 해보고 있어요! 정말 가끔이긴 한데, 스트리밍을 하면서 뭘 만들어서 나눠줄 때도 있어요. 또 방송 밖에서도 게임을 많이 해요. 제가 GTARPAnimal Crossing, 아니면 다른 거일 수도 있는데요. 그런 거에 빠져있는 거 종종 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

[질문]: 새로운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 조언을 주신다면?

[답변]: 다들 당연하게 하는 얘기가 두 개 있어요. 규칙적인 일정을 유지하라. 그리고 숫자에 신경 쓰지 마라. 하지만 제가 볼 때 새 콘텐츠 크리에이터한테 가장 중요한 건 말이죠. 내 주변에 나를 아껴주고 지지해주는 사람들을 많이 만드는 거예요. 그러기 위해선 신뢰하는 사람들과 함께 팀을 이뤄야 해요. 나 자체는 물론이고 내 콘텐츠까지도 나만큼 높이 평가하고 즐기는 사람들을 곁에 두시고요. 하는 일을 정말로 즐기고 싶다면 이게 최선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질문]: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하면 안 되는 일을 한 가지 꼽자면?

[답변]: 방금 말한 것처럼 숫자에 집착하지 말아야 돼요. 그리고 또 나 자신을 잃지도 말아야 하고요. 콘텐츠 제작 때문에 내가 누군지, 또 나한테 뭐가 중요한지 잊는 일은 없어야 한단 얘기예요. 그래서 보면, 어느 순간 길을 잃고 콘텐츠 제작을 힘들어하는 사람이 참 많은 거 같아요. 다들 초심을 잃어서 그러는 거겠죠. 이것만큼은 절대 잊지 마세요. 어떻게 시작하셨든지 간에요. 콘텐츠를 만드는 이유가 바뀌더라도 초심을 잊지 않아야 헤매지 않게 되거든요.

그리고 얼마나 유명해지든 결국 나는 한 명의 플레이어라는 사실도 명심해 주시고요. 파트너라고 해도 같이 바다를 항해하는 사람일 뿐이에요. 잊지 마세요. 항상 겸손히 새로운 경험을 받아들이셨으면 합니다.

[질문]: 마지막으로, 어떤 것이든지 자신에 대해 말해주실 부분이 있다면?

[답변]: 저 양쪽 어깨뼈를 동시에 잡을 수 있어요!


이것으로 오늘의 스포트라이트를 마치겠습니다! 오늘은 평소처럼 질문이 아닌 답변을 하는 입장이 되어주신 Kat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생각해 보니 이렇게 다른 데 정신들 팔리셨을 때 몰래... Sea of Thieves 설정 구멍이나 좀 메울 걸 그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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