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소개 - CJShiz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크리에이터는 도적의 바다에서는 맹렬한 전사, 현실에서는 열정이 넘치는 낚시꾼이라고 합니다! 에너지 넘치는 PvP 중심 콘텐츠와 대어를 낚아 자랑하는 현실 생중계 스트리밍으로 유명한 분이죠. Sea of Thieves 파트너 CJShiz를 반갑게 맞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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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게임 세계에는 어떻게 발을 들이셨나요?
[답변]: 어린 시절부터 시작했어요. 주로 남동생하고 같이했고요. 처음에는 Nintendo 64에서 Zelda, Mario, Donkey Kong, Star Fox, GoldenEye 등등 고전 명작들을 했었어요. 그러다가 오리지널 Xbox를 받았어요. 어머니가 등록해 주신 거긴 한데, 아무튼 덕분에 Xbox Live 베타테스터로 선정되기도 했어요!
근데 사실 어릴 때부터 손을 댄 것치고는 대학 때까지 게임에 푹 빠져본 적은 없어요. Call of Duty나 Destiny 같은 게임을 시작하고 나서야 본격적으로 빠져들게 됐네요. 아, 그때 마침 PC 게임을 아주 좋아하는 룸메이트가 있었거든요. 덕분에 PC 게임으로 갈아타서 League of Legends하고 Rust를 했어요. 그러다 Sea of Thieves에도 발을 들이게 된 거죠.
[질문]: 어떻게 해서 Sea of Thieves 커뮤니티의 일원이 되셨나요?
[답변]: 방금 말했던 그 대학생 시절 PC 게임 좋아하는 룸메이트의 추천으로요. 곧 새로 나오는 해적 게임이 있는데 내일 베타 테스트가 끝나니까 같이 해보자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SoT에 뛰어들었어요. 그리고 서버에 들어가서 덤비는 배를 모두 가라앉혔고요. 짜릿한 게 너무 중독적이더라고요. 게임 출시를 기다릴 수가 없을 정도로요.
제가 정식 출시되기 전까지 다른 게임들을 스트리밍해 봐서 아는데요. SoT 방송은 진짜 좀 달라요. 보러오는 사람도 많고, 커뮤니티 자체도 제가 어울려 봤던 다른 어떤 곳보다 더 온화한 느낌이에요. 지금도 그렇고요.
[질문]: 무엇을 계기로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되셨나요?
[답변]: 저는 어릴 때 진짜 별의별 영상을 찍고 다녔어요. 낚시나 짧은 영화, 농담 영상, 스케이트보드나 스노보드 영상 모음, 뮤직비디오... 말 그대로 뭐든 찍었던 거 같아요. 가장 오래된 기억 속에도 저는 친구들과 함께 '콘텐츠를 만들고' 있었어요. 아, 근데 그때는 이런 식으로 말하는 사람은 없었네요. 아무튼 참 미친 듯이 여기저기 난리 치고 다녔어요. 그리고 게임을 본격적으로 다루기 시작했을 때도 똑같았고요. 영상 녹화하면서, 카메라 앞에서 그냥 저 자체를 보여줬어요. 그땐 그게 자연스러웠던 거 같아요.
CJ의 콘텐츠 중에는 물고기를 낚으며 채팅하는 낚시 스트리밍도 있습니다.
[질문]: 어떤 콘텐츠를 만들지는 어떻게 정하시나요?
[답변]: 미리 계획하는 콘텐츠는 실제 낚시 스트리밍 말고는 없어요. 그건 날씨나 야외라는 특성 때문에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는 게 불가능하거든요. 근데 사실, 게임 쪽은 그냥 계획 없이 진행하는 편이에요. 하다가 그때그때 분위기 따라가는 게 편하긴 해요. 방송할 때는 딱 정한 계획이 있을 때가 거의 없거든요. 나름 괜찮은 콘텐츠 크리에이터라면 어떤 상황에도 적응할 줄 알아야 하는 법이잖아요.
제가 Sea of Thieves 같은 오픈 월드 게임을 좋아하는 이유도 이런 거예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거든요. 당장은 길 가다 만난 새로운 초보들과 롤플레잉하다가도, 다음 순간에는 그 초짜들을 데리고 고수 갤리언과 전투해야 할 수도 있어요. 언제나 그런 상황들이 발생하기 마련이니까요.
[질문]: 콘텐츠를 만들면서 힘든 일은 없었나요?
[답변]: 가장 힘든 일은 꾸준히 유지하는 거였어요. 일, 생활, 스트리밍 세 가지의 균형을 찾기가 정말 힘들었거든요. 전에는 어린이병원에서 간호조무사로 6년 동안 일했어요. 의료계에 몸담은 지도 벌써 15년이 됐네요. 보통은 야간 근무를 서고요. 야간 근무하고 개인 생활, 스트리머로서 성장. 이 세 가지를 다 유지하는 데 진짜 보통 품이 드는 게 아니더라고요.
그래도 가고 싶은 자리까지 가려면 어떤 것을 희생해야 하는 법이잖아요. 뭘 희생해야겠다, 이런 결정을 내리는 것도 쉽지 않고요. 사람들이 이 부분을 잘 모르더라고요. 그래도 진심으로 가고 싶다면 결국 다른 것을 버릴 수밖에 없는 거 같아요. 그러니까 콘텐츠 제작이라는 게 그냥 방송 시작만 누른다고 되는 게 아니라, 이 말씀이에요!
[질문]: 다른 채널도 운영하시나요?
[답변]: 제 주 채널은 Twitch고요, 요즘은 YouTube랑 TikTok에도 집중하기 시작했어요. 또 Kick에서 버라이어티 게임을 스트리밍하기도 하고, Twitter로 여러 커뮤니티를 살펴보거나 제 커뮤니티에 소식을 알리기도 해요.
[질문]: 지금까지 Sea of Thieves를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인가요?
[답변]: 기억에 남는 거라면 크루를 이끌고 11스택 망자의 요새를 훔쳤을 때요! 그때가 처음 요새가 열렸을 때예요. 또 제 첫 번째 대규모 강도극이기도 했고요! 아드레날린이 치솟던 느낌이 아직도 기억나요. 그리고 상대가 침몰하고 보물이 떠올랐을 때, 보물이 너무 많아서 놀랐던 것도 생각나고요!
해적 여러분, 조심하세요! CJ는 언제든 훔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질문]: 지금 게임에서 제일 재미있게 하는 건 뭔가요? 또 앞으로 기대하고 계신 부분은요?
[답변]: 어려운 질문이네요. 이 게임은 끊임없이 바뀌어서 하는 것도 매번 바뀌거든요. 음, 그래도 당장은 항해하면서 도와주거나 골려줄 플레이어들을 찾는 게 가장 재미있어요. 아, 그리고 찾아낸 플레이어가 마이크로 숨소리 거칠게 내면서 금방 반응하는 것도 좋고요! 뭘 맞닥뜨리게 될지 모른다는 거? 이게 진짜 묘미인 거 같아요.
미래의 Sea of Thieves에 가장 기대하는 거라면 플레이어가 활성화하는 요새를 하나 더 추가해 주면 좋겠네요. 온 지역의 높은 등급 전리품을 다 모아놓은 활성화식 요새가 더 있으면 좋겠더라고요. 새로운 보스, 새로운 공략법, 새로운 상자를 가진 요새. 좋잖아요? 그리고 그 새로운 상자만으로 평판을 올릴 수 있는 새로운 진영도 추가해도 좋을 거 같고요. 옛날 아테나나... 망자의 요새 같은 느낌이 엄청 나지 않을까 싶어요!
[질문]: 게임을 하면서 이룬 일 중에 특별히 자랑스러운 게 있다면요?
[답변]: 목표들을 달성하는 거요. 이게 제일 뿌듯한 거 같아요. 예전에 Twitch랑 SoT 파트너가 되겠다고 목표를 세웠거든요.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두 목표 다 이룰 수 있었어요. 그리고 즐겁고 따뜻한 분위기의 커뮤니티를 꾸린 것도 자랑스럽게 생각해요. 또 우리 커뮤니티 Durds가 완전 좋은 커뮤니티거든요. 저도 그렇고, 누구에게나 힘이 되어주는 그런 커뮤니티라서 너무 좋아요!
[질문]: 채널 이름은 어떻게 정하셨나요?
[답변]: CJShiz는 어릴 때부터 붙어있던 별명이에요. CJ는 제 이름 Curt Jr.의 줄임말, Shiz는 제 성씨를 약간 비튼 글자예요. 그래서 스눕독의 “shizzle” 가사가 처음 나왔을 때가 많이 기억에 남아요!
[질문]: 스트리밍 외에는 주로 뭘 하며 시간을 보내시나요?
[답변]: 콘텐츠를 만들지 않을 때는 친구들이나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요. 애니를 좋아해서 편하게 쉴 때는 많이 보기도 하고요. 펑크 록이나 메탈도 좋아해서 예전에는 콘서트도 많이 다녔어요! 그래도 여름이 되면 낚시를 많이 다녀요. 가장 좋아하는 거라서요. 겨울에는 얼음낚시나 슬로프에서 스노보드를 타는 것도 좋아하고요.
CJ는 시간이 남으면 물가로 나갑니다. 여름은 물론이고, 겨울철 얼음낚시도 즐긴다네요!
[질문]: 새로운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 조언을 주신다면?
[답변]: 잘못된 목적을 품고 시작하지 마세요. 내가 재미있으니까, 내가 즐거우니까, 내가 좋아하니까. 이런 이유로 시작해야 돼요. 그래야 열심히 했을 때 제대로 자리 잡을 수 있어요. 저도 콘텐츠 제작이 취미고, 좋아하기 때문에 시작한 거거든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하라고 조언하는 편이에요!
[질문]: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하면 안 되는 일을 한 가지 꼽자면 뭐가 있을까요?
[답변]: 콘텐츠를 한 플랫폼에만 게시하면 안 돼요. 콘텐츠는 올릴 수 있는 곳이면 다 올리세요. 콘텐츠가 올라간 곳이 많을수록 눈에 띌 확률이 높아지거든요!
[질문]: 마지막으로, 어떤 것이든지 자신에 대해 말해주실 부분이 있다면?
[답변]: 저 현실에서도 진짜로 '낡은 모자' 낚아본 적 있어요. 낚시하다가 누가 모자를 잃어버렸나 봐요. 현실에서도 쓸모없는 약탈품을 건지니까 신기하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