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트라이트 - Captain Peachy

#SoTShot과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얘기를 해 볼까요? 기발한 상상력을 갖춘 해적을 모셨습니다!

Captain Peachy가 어떤 분이냐 하면... "골드에 환장한 배불뚝이 해적! 전리품이랑 돼지고기 내놔"라고 적혀 있네요. 이분이 올려 주신 #SoTShot 출품작이 또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Sea of Thieves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비디오가 얼마나 창의력이 넘쳤는지, 저희가 TikTok에 올렸을 정도였거든요. 아, 당연히 허락은 받았고요. 저희가 진짜 해적은 아니니까요. 자, 그러면 남다른 발상에 빛나는 Captain Peachy와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게임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잠깐 들어볼 수 있을까요?

[답변]: 시작은 저희 형이었어요! 전부 다 떠오르는 건 아니지만, 형 NES로 Super Mario Bros. 2를 플레이했던 건 기억해요. 나중엔 선물로 받은 GameCube나 PS1, PS2, Wii 같은 콘솔들로 게임의 세계에 풍덩 빠졌죠.

게임에 빠져들게 된 계기라고 하면 컨트롤러를 잡을 때마다 새로운 모험을 하는 느낌 때문이었어요. 그래서 Sea of Thieves를 항해하는 게 정말 좋아요. 바다로 나갈 때마다 무슨 일이 벌어질지 한치도 예상할 수 없잖아요.

[질문]: Sea of Thieves 이전에도 Rare 사의 게임을 좋아하셨나요? Rare 사의 게임 중 마음에 드는 건 무엇이었나요?

[답변]: 글쎄요, 잘 모르겠네요! 맨 처음 접했던 Rare 게임은 아마 Xbox 360의 Viva Piñata였을 거예요. Games with Gold로 무료로 받았죠. Banjo-KazooiePerfect Dark처럼 굉장한 Rare 게임들을 어쩌다가 놓친 건진 저도 잘 모르겠네요. 조만간 직접 플레이해볼 생각이에요.

그러니까 아직은 Sea of Thieves가 제 넘버 원 Rare 게임이에요. 하지만 옛날 게임들을 플레이해보면 순위가 바뀔지도 모르겠네요!

[질문]: 지금 플레이 중인 다른 게임은 뭐가 있을까요? 그리고 그중에 제일 좋아하는 게임은 뭔가요?

[답변]: 요즘은 Halo InfiniteGrounded, Deep Rock Galactic을 많이 플레이해요. 머리를 비우고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강력 추천하고 싶은 게임들이죠! 최근에 다시 해본 게임 중에 제일 재밌었던 건 Lego Star Wars: The Complete Saga였어요. 옛날 추억이 많이 떠오르더라고요. 이번에는 업적 100%를 달성해볼 생각이에요.

Peachy의 Sea of Thieves는 친구와 모험으로 정의됩니다.

[질문]: Sea of Thieves와 그 커뮤니티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답변]: Sea of Thieves를 시작한 건 정말 우연이었어요! 출시 전에 트레일러나 플레이 영상을 본 적도 없었는데, 어느 날 Xbox Game Pass에 떠 있길래 친구들이랑 같이해 보게 됐죠. 그리고 게임이 켜진 그 순간부터 사랑에 빠졌어요. 사실 처음엔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하나도 모르겠더라고요. 그런데 또 크루하고 같이 배워가는 과정이 정말 재밌었어요.

몇 달 후에 굶주린 심해를 플레이하고 나서는 Instagram 계정을 만들고 마음에 드는 순간들을 찍어서 올렸어요. 그렇게 다른 해적들이 들려주는 모험 이야기나 여러 친구들을 만나면서 커뮤니티에 푹 빠지게 됐어요. 그 친구들이랑은 지금도 바다에 같이 나가고 있을 정도예요! Sea of Thieves 커뮤니티엔 정말 따듯하고 열정적인 사람들이 많아요. 다른 게임에선 겪어본 적 없는 일이죠.

[질문]: 저희가 TikTok에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을 공유했을 때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 어떤 계기로 작품을 만들었나요?

[답변]: TikTok에 게시해서 다른 해적들에게도 보여주고 싶다고 하셨을 때 얼마나 좋았는지 몰라요! 함께 장면을 찍은 사람들이 기뻐하던 순간도 오랫동안 추억으로 남을 거예요. 의상 상자에 넣어주신 깜짝 선물도 감사합니다!

이 장면은 Competitive Corsair 테마 #SoTShot을 찍고 나서 재미로 찍은 거예요. 원래 삼지창으로 수영 레인을 만들었었는데, 촬영이 끝나고 나서 원으로 모아놓고 인간 대포 표적 삼아서 놀고 있었어요. 그러다 Fishhook Cook이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아이디어를 냈는데, 재밌겠다 싶더라고요. 다들 대포 놀이는 그만두고 어떻게 하면 예쁘게 헤엄칠 수 있을까 궁리하기 시작했어요. 셋이 전부 타이밍 맞춰서 돌기가 정말 힘들어요. 사실 완벽했던 적은 없는 거 같은데, 그래도 최대한 맞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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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SoTShot 대회 출품작들이 여러 번 채택되었는데, 게임 내 사진 촬영은 어쩌다 시작하셨나요?

[답변]: 재밌는 순간들을 서로 나누고 게임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지금도 그래요. 백 마디 말보다 사진 한 장이 낫잖아요? 그래서 사람들과 사진을 공유하는 게 정말 재밌어요!

#SoTShot은 제가 매달 꼭 참여하는 대회가 됐어요. 창의력을 끌어낼 동기를 부여해 줘요. 게다가 친구들과 모여서 같이 시간을 보내고, 어떻게 장면을 찍을지 의논하는 것도 정말 즐거워요. 우승하지 못해도 괜찮아요. 우승한 사진을 감상하기만 해도 좋으니까요. 이 바다엔 뛰어난 사진사들이 많으니까요. 촬영에서 가장 중요한 건 순간을 잡아내면서 즐거움을 느끼는 거죠!

[질문]: 좋은 장면/사진의 기준은 뭔가요? 미리 계획을 세우고 촬영하나요, 아니면 지금이다 싶을 때 찍나요?

[답변]: 아, 이거 어려운 질문이네요. 좋은 장면은 조명이나 구성, 프레이밍처럼 여러 요소를 모아서 만드는 거니까요! 그래도 저는 개인적으로 안에 담긴 이야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사진 안에 담긴 감정과 사건을 조합해서 분명한 이야기를 만들 수 있을 때가 좋아요.

저는 사진을 찍을 때 대부분 미리 계획을 세워요. 음성 채팅으로 친구들과 의논해서 아이디어를 모은 다음 촬영에 나서는 편이죠. 물론 가끔은 계획 없이 즉석에서 촬영하기도 하고요! 즉석 촬영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건 Ferocious Foes 테마 #SoTShot에 올려서 우승했던 작품이에요. 망자의 바다 관문을 막 지나던 그 순간에 크라켄이 슬루프를 덮쳤거든요. 전 당연히 모범적인 크루로서 선창에 앉아 사진을 찍었어요. '하의 실종 해적' Aurrick이라는 제 친구가 배로 돌아와서 도와달라고 외치는 와중에도요.

Peachy의 Instagram 계정에는 최고의 사진과 게임 내 순간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질문]: 지난해 Sea of Thieves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추가 요소는 무엇이었나요?

[답변]: 작년에 추가된 시즌 시스템이 대박이에요! 시즌마다 레벨 올리면서 보상을 얻는 게 재미가 쏠쏠해요. 지금까지 중에선 시즌 2 플런더 패스가 가장 좋았어요. 러키 핸드 세트의 도박 콘셉트가 마음에 들었거든요. 러키 핸드 안대가 제 해적을 대표하는 상징이에요!

또 사이렌 사당이랑 금고도 재밌었어요. 맵 확장과 설정 추가를 이렇게도 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질문]: Sea of Thieves나 다른 게임에서 이루었던 제일 큰 업적은 무엇인가요?

[답변]: 저는 비현실적으로 영광스러운 명예의 모자를 얻은 게 가장 뿌듯해요. 처음으로 정말 독특하고 특별한 업적이라고 느꼈거든요. 아이템 얻은 게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인생사 요지경이네요! 다른 게임 중엔 Stardew Valley 업적 100% 달성이 아주 커요. 몇 날 며칠을 고생했는지 몰라요.

[질문]: Sea of Thieves를 시작한 뒤로, 본인에게 기억이 남는 순간이 있으신가요?

[답변]: 하나만 고르기엔 Sea of Thieves에서 특별했던 순간이 너무 많아요! 대규모 해상전이라든가, 크루하고 같이했던 희한한 짓 등등 추억이 정말 많으니까요.

그래도 하나만 고르라면 다른 사람들과 함께 Sea of Thieves: A Pirate's Life 허풍선이 이야기를 플레이했던 때를 뽑겠어요. 저도 다른 커뮤니티 사람들처럼 Pirates of the Caribbean 광팬이어서 그 허풍선이에 완전히 꽂혔거든요! 주변을 샅샅이 살펴보고, 일지란 일지는 다 읽으면서 친구들이랑 함께 어마어마한 풍경을 가만히 감상하기도 했어요. 그중에도 저는 늪지를 노 저어 가거나 보물섬의 거리를 걷는 기분이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그 허풍선이 이야기 때문에 디즈니랜드에 가기도 했어요. Sea of Thieves 커뮤니티에서 만난 2년 지기 친구 Fishhook과 Siren도 같이 갔었죠. 커뮤니티와 함께하는 매 순간을 정말 소중하게 느끼고 있어요.

함께 바다를 항해하는 친구들이 이제 놀이공원도 함께 누빕니다.

[질문]: 해적이 되어 자신과 배의 이름을 정한다면 어떻게 지으실 건가요?

[답변]: 제 이름은 Captain Nicholas P. Fuzz, 줄여서 Captain Peachy로 하겠어요! 배 이름은 Royal Fortune으로 지을래요. 디즈니랜드의 Pirates of the Caribbean 놀이기구의 폭풍 부분에 있는 난파선에서 따왔어요.

[질문]: 게임 외에는 어떤 취미를 즐기시나요?

[답변]: 게임 외에는 그림을 그리거나 직접 뭘 만드는 게 취미예요. 최근엔 제 마음에 들 만큼 규모가 큰 프로젝트를 진행하지 못했지만, 적절한 때가 올 거라고 믿어요! 또 모형을 조립하거나 게임/대중매체 관련 상품을 모으는 것도 좋아해요.

[질문]: 본인에 관한 재미있는 사실 하나만 알려주시죠. 가벼운 내용이라면 뭐든 괜찮아요!

[답변]: 80년대 음악 듣는 걸 좋아해요! 특이하다거나 대단한 내용은 아니죠? 전 80년대 액션 영화 분위기를 내는 노래가 좋아요. 어릴 적에 아버지가 보여주셨던 영화들 때문인가 봐요. 평생 봐도 안 질릴 명작들을 그때 많이 봤죠. Indiana Jones, The Karate Kid, The Goonies처럼요!


이것으로 최신 커뮤니티 스포트라이트를 마무리하겠습니다! Captain Peachy, 시간을 내서 저희와 얘기를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플레이어가 함께 즐길 이야기나 모험담, 게임 내 장면들을 소셜 채널에 많이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커뮤니티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더 보고 싶으시다면 뉴스 섹션에서 커뮤니티 스포트라이트크리에이터 소개, 그리고 전설의 스포트라이트의 이전 기사들을 봐주세요. 다음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