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트라이트 - Woodrow Jenkins

지난 몇 년 동안 정말 많은 분이 Sea of Thieves를 이용해 주셨습니다. Sea of Thieves의 박진감 넘치는 모험과 말도 안 되는 바닷속 이야기에 매력을 느낀 분들이 많다는 뜻이겠지요. 그리고 이번에 소개해 드릴 크리에이터 역시 해적 경력이 상당하신 분입니다. 게다가 정말 독특한 외모하고 웃음까지 가지고 계시고요. 게임에서도 현실에서도 정말 남다른 스포트라이트 스타를 만나보시죠! 자, 이제 Woodrow Jenkins하고 이야기를 한번 나눠볼까요? Sea of Thieves에서 겪은 모험 이야기를 들려주신다고 하는데요.

[질문]: 게임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잠깐 들어볼 수 있을까요?

[답변]: 네! 아, 제가 처음으로 게임을 하게 된 건... 부모님 역할이 컸어요. 저희 엄마가 슈퍼 닌텐도를 엄청나게 좋아하셨거든요. 그래서 저희 남매한테도 가르쳐 주셨어요. 뭐, 스트리트 파이터 2나, 동키콩 컨트리 같은 거 있잖아요. 아빠는 플레이스테이션 쪽을 좋아하셨어요. 그래서 많이 했던 게 메탈 기어 솔리드하고 바이오하자드였고요.

[질문]: Sea of Thieves 이전에도 Rare 사의 게임을 좋아하셨나요? Rare 사의 게임 중 마음에 드는 건 무엇이었나요?

[답변]: 당연하죠! 제가 맨 처음에 했던 게임이 동키콩 컨트리거든요. 그리고 지금도 제일 좋아하는 게임 중 하나기도 하고요. 아직도 매년 클리어할 정도라니까요. 다른 Rare 게임도 많이 했어요. 특히 어렸을 때 로빈 빈랜드 씨가 작곡한 OST를 들으며 자란 건 정말... 제 삶에 축복 그 자체였던 거 같아요. 그 아이가 자라서 Sea of Thieves 전문 스트리머가 됐으니까요. 돌고 돌아 제 자리를 찾은 기분이었어요.

[질문]: 요즘 플레이 중인 다른 게임은 뭐가 있나요? 그리고 그중에 제일 좋아하는 게임은 무엇인가요?

[답변]: 온라인 게임 같은 경우에는 Hunt: Showdown이 재밌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고전 게임들도 좋아하는데, 사일런트 힐이나 바이오하자드 같은 걸 다시 플레이해 보기도 해요. 고전 게임들이 나름대로 주는 향수가 있거든요.

[질문]: Sea of Thieves와 그 커뮤니티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답변]: 2015년에 트레일러가 나왔잖아요? 그때 그걸 보고 확 꽂히더라고요. 그렇게 해서 2018년 초부터 오픈 베타부터 해서 지금까지 플레이하고 있는 거죠.

[질문]: 몇 년 동안 플레이하시면서 재밌는 공간과 커뮤니티를 만드셨던데요. 그중에 커뮤니티에서 진행한 최고의 프로젝트는 뭐였나요?

[답변]: 저희가 또 매달 서버 점령전을 하거든요. 그거 말고도 섬 하나를 골라서 숨바꼭질도 하고, 다 끝나면 글리터비어드 스토리도 진행하고 있어요. 와, 저 그 쪽지 보고 진짜 엄청 울었다니까요! 아무튼 그렇게 사람들하고 같이 스토리를 완료하면 정말 감동적이에요.

[질문]: 음악에도 열정이 상당하시다고 하던데, 연주하는 악기하고 좋아하는 장르에 대해 알려주실 수 있나요?

[답변]: 기타를 꽤 오래 쳤습니다. 뭐, 줄 달린 악기라면 다 좋아해요. 장르는 거의 가리지 않는 거 같아요. 블루그래스부터 모타운까지 다 좋아하거든요. 그래도 요즘은 메탈 많이 듣고, 연주도 좀 하고 있어요. Municipal Waste나 Vio-Lence같은 밴드가 재밌는 음악 많이 하더라고요. 제멋대로 날뛰는 느낌이라 자유로워지는 거 같은 기분을 주기도 하고요. 이렇게 다양한 뮤지션하고... 또 음악 팬들하고 같이 자랄 수 있었던 것도 정말 행운이죠.

[질문]: 이건 재미 삼아 드리는 질문인데요. 웃는 게 정말 특이하시던데, 이 웃음이 본인한테 어떤 영향을 줬다고 생각하시나요?

[답변]: 알아요. 제 웃기는 표정 정말 많이 나왔죠. 제 웃음을 본 사람들 반응은 더 웃겼고요. 원래 저희 가족이 항상 농담하는 걸 좋아했어요. 항상 크게 웃음을 잃지 않으면서 지냈어요. 그래서 그런가, 좀 시끄럽기도 하고 감정표현도 확실하게 하는 편인 거 같아요.

[질문]: Sea of Thieves를 시작한 뒤로, 본인에게 기억이 남는 순간이 있으신가요?

[답변]: 제 친구하고요, 우리의 Goose, Taaamas가 맞춤 제작한 허풍선이 이야기를 생일선물로 주더라고요. 한 2년 전 일이긴 한데 아직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에요. 걔들하고 같이 만들어 간 이야기도 있는데요. 진짜 장난이 아니었다니까요. 걔네가 우리 파티로 오는데 좌초된 배가 몇 척 있다고 하는 거예요. 그렇게 이야기가 시작됐어요. 그 배를 회수하는 건 전적으로 저와 Taaamas의 몫이었고요. 그때까지만 해도 무슨 일이 일어날진 상상도 못 했다니까요!

아무튼 첫 번째 섬으로 가서 단서들을 몇 개 찾아냈어요. 아주 치밀하게 짜여 있더라고요. 아무튼 그다음으로 밀수꾼의 항만에 있는 동굴로 향했어요. 그러고는SourScar와 KroTukk를 포함한 멋진 해적들이 숨어있는 걸 찾아냈죠. 근데 갑자기 다들 엄청나게 큰 소리로 "생일 축하해!"라고 외치는 거예요. 그 뒤로도 계속해서 섬을 돌아다녔어요. 결국 한 서버를 꽉 채울 커뮤니티 멤버들을 슬루프 한 척에 전부 모았고요. 그렇게 다 같이 부티 섬으로 가서 해적 파티를 열 수 있게 됐죠. 어후, 절대 잊지 못할 사건이에요. 누군가 저한테 이렇게까지 해준 경험은 흔치 않으니까요.

[질문]: 최근 Sea of Thieves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추가 요소는 무엇이었나요?

[답변]: 사신이나 아테나 팩션 소속으로 PVP를 하고 충성도를 얻는 콘텐츠가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올해 추가 요소 중 제일 좋았던 거 같아요. 버튼 하나만 누르면 전장으로 갈 수 있는 능력이잖아요. 게임이 처음 나왔을 때는 상상도 못 했던 기능이기도 하고요. 아, 하나 더 있네요. 매치 메이킹을 시작하면 나오는 애니메이션과 음악도 포함이요! 정말 소름 돋게 멋지더라고요!

[질문]: Sea of Thieves나 다른 게임에서 이루었던 제일 큰 업적은 무엇인가요?

[답변]: The Gauntlet이나 Last Ship Standing 같은 스트리밍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던 건 저에게 정말 큰 기회였어요. 다른 것도 아니고. 게임 해설이나 이벤트 개최잖아요. 콘텐츠 제작자로서 최고로 빛나는 순간이라고 할 수 있으니까요. 특별한 커뮤니티하고 같이 Sea of Thieves를 대표하고 제 열정을 쏟아내는 일이기도 하고요. 한마디로 지루할 틈이 없는 셈이죠.

[질문]: 해적하고 배 이름은 어떻게 정하신 건가요?

[답변]: 제 배 이름은 Big Lil' Dumpy에요. 해적 이름은 Sally the Swishing Slasher고요.

[질문]: 게임 외에는 어떤 취미를 즐기고 계신가요?

[답변]: 예전부터 바다와 해양 생물에 관심이 많았어요. 그래서 다이빙 자격증도 따려고 준비 중이에요. 그러면 상어를 포함해서 아름다운 생물도 많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질문]: 본인에 관한 재미있는 사실 하나만 알려주시겠어요? 가벼운 내용이라면 뭐든 괜찮아요!

[답변]: 제 엄지 손가락은 이중 관절이에요. 어... 또 왼손잡이고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동물은 상어예요. 저를 매수하고 싶으시면, 상어를 준비하시면 돼요. 네, 다른 건 볼 것도 없어요.

시간 내서 말씀 나눠주신 Woodrow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드립니다. 그럼, 저희도 항상 Woodrow와 전설적인 Sally the Swishing Slasher의 좌충우돌을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아, 물론 여러분이 Twitch를 이용 중이시라면 Woodrow의 채널을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고요.

혹시 커뮤니티에 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이전 커뮤니티 스포트라이트, 크리에이터 소개, 전설의 스포트라이트를 확인해 주세요. 그리고 최근 플레이어들의 활동이나 새로 만든 훌륭한 창작물들을 보고 싶으시다면 커뮤니티 허브도 확인해 보세요.다음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