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트라이트 - Wh1zzrr_

지난 몇 년 동안 Sea of Thieves 게임 커뮤니티는 크게 성장했습니다. 그만큼 커뮤니티가 만든 최고의 순간과 콘텐츠들을 담은 플랫폼의 종류도 늘었고요. 한 예로, 오늘 소개할 해적은 TikTok을 통해 도적의 바다에서의 삶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새로 온 플레이어에게는 힌트나 팁, 통찰력을 제공하고, 노련한 플레이어와는 이야기를 나눈다고 하는군요. 자, 훌륭한 가이드와 정보 가득한 영상으로 유명해진 Wh1zzrr_와 함께 갑판에 앉아볼까요?

[질문]: 게임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된 경위를 이야기해 주시겠어요?

[답변]: 제가 가진 첫 기억 중의 하나가 아버지가 PC로 Prince of Persia 를 하던 기억이에요. 사실, 하도 많이 하셔서 아기 때 컴퓨터에 '아빠'라고 한 적도 있대요. 그러다 나이가 들어서 부모님이 PlayStation 2를 사주셨어요. 그때 Tony Hawk’s Pro Skater 2에 푹 빠졌던 거 같아요. 지금도 좋아하고요! 아, 근데 지금 남편 만나고 난 뒤에야 게임의 세계가 얼마나 큰지, 그리고 그 안에 있는 커뮤니티가 얼마나 큰지 제대로 알게 되긴 했어요.

[질문]: Sea of Thieves 이전에도 Rare의 게임을 좋아하셨나요? Rare 게임 중 마음에 드는 건 무엇이었나요?

[답변]: 아니요! 제가 사실 PlayStation 세대라서요. 어릴 때 Spyro는 했지만, 남편을 만나기 전까지는 Banjo and Kazooie에 대해 들어본 적도 없었어요.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면서 놀라던데요? 뭐, 그때라도 방향을 틀어서 다행이긴 하네요. 해보니까 꽤 재미있어 보이더라고요!

[질문]: 요즘 플레이 중인 다른 게임은 뭐가 있나요? 그리고 그중에 제일 좋아하는 게임은 뭔가요?

[답변]: 바다에 나서지 않을 때는 Grounded를 즐겨요. 건물을 짓고, 다양한 생명체와 싸우는 것을 좋아해서요. 그러면서 또 겁은 많아서 몹에 거미공포증 모드를 설정했어요. 송곳니하고 다리 같은 건 딱 질색이에요!

[질문]: Sea of Thieves와 그 커뮤니티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답변]: 출시 직후부터 Sea of Thieves를 즐겨온 절친이 있어요. 그 친구요, 얼마나 오래 이 게임 해보라고 매달렸는지 몰라요. 그래서 결국 항복하고 한번 해 보기로 했는데... 그때 해보고 나서요, 제가 1인칭 게임에 멀미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그래서 다음 시도 때는 멀미 밴드를 사서 착용했어요. 그제야 처음으로 제대로 된 항해를 할 수 있었어요. 마치 고향에 돌아온 기분이더라고요. 제가 있어야 할 게임, 그리고 커뮤니티를 찾은 느낌이었어요. 그렇게 첫 항해에서 플레임하트하고 요새 우두머리를 쓰러뜨리고요! 망자의 요새까지 깼어요!

[질문]: TikTok을 시작한 동기는 무엇이고, 제작할 콘텐츠 유형은 어떻게 결정했나요?

[답변]: 제가 직업이 소셜 미디어 마케터거든요. 게임 개발 업계에서 일하고 싶은데, 아직 해당 분야에 대한 경험이 없었어요. 그래서 제가 좋아하는 게임에 저만의 시청자층과 커뮤니티를 구축하려고 한 거예요. 경력에 넣으려고요. TikTok을 선택한 이유는 당시에는 Sea of Thieves를 가르치는 콘텐츠가 부족했거든요. 초보자에게 유용한 팁을 제공할 수 있겠다 싶더라고요.

근데 벌써 1년 반이 지났네요. 지금은 단순한 경력 쌓기 프로젝트 정도를 넘어서 버린 거 같아요. 뭐, 사람들한테 최고의 해적이 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 자체가 즐겁긴 해요.

[질문]: 가장 재미있게 만든 동영상은 뭔가요?

[답변]: 다른 사람이나 크리에이터하고 같이 제작하는 영상은 다 재밌어요! 새로운 해적들을 만나고, 세션에 뛰어들어서 새로운 가이드나 팁 영상을 만드는 게 좋아요. 그냥 할 때마다 계속 웃기고 재밌어요! 아, 그렇다고 작업이 빨리 끝나는 건 아니에요. 금은보화의 요새가 생성된다거나, 침몰한다거나, 뭔가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많거든요. 그래서 보통은 영상 어딘가에 끼어든 크루원의 웃음소리를 지워야 돼요!

[질문]: TikTok 활동 말고도 Sea of Thieves에 관한 기사도 쓰셨다고 알고 있는데요. 어떻게 쓰게 되셨는지, 동영상 콘텐츠 제작과는 어떤 차이가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제가 글을 좀 길게 쓰는 걸 좋아해서요. 10대 때부터 블로그 글하고 이야기를 썼어요. 그리고 이때 경험으로 잡지에 기사를 싣기도 했고요. 그래서 The Lydion Magazine 요청을 받아서 Sea of Thieves에서 보냈던 크리에이터 경험을 투고했어요. 이제 진짜 제가 했던 프로젝트 중에 최고였던 거 같아요.

기사 작성은 뭐랄까, 몇 년 동안 안 썼던 근육으로 일하는 느낌이더라고요. 제가 쓰는 스크립트는 빠르고 강세가 많은데, 기사는 이야기 전달과 전체 분위기가 중요했으니까요. 그래도 그런 제의를 받은 거 자체가 영광이었던 거 같아요. 더 큰 세상에 Sea of Thieves와 이 커뮤니티의 아름다움을 알릴 기회가 됐으니까요. TikTok으로도 같은 활동을 하고는 있긴 한데요. 이 투고는 시청자층을 게이머로 보고 진행한 거잖아요. 기사 그 너머에 있는 사람들한테 말을 전할 기회였으니까요.

[질문]: Sea of Thieves를 시작한 뒤로, 본인에게 기억이 남는 순간이 있으신가요?

[답변]: 어후, 너무 많아서 셀 수가 없는데요. 그래도 생각나는 거라면... 플런더 전초 기지에서 알 수 없던 낯선 사람한테 말 걸고? 그리고 전설의 해적이 됐을 때가 떠올라요. 그때가 정말 특별하긴 했거든요. 또 브리건타인 타고 사신 두 척에 쫓긴 적도 떠오르네요. 고대의 섬 근처 짙은 안개 속까지 이어지던 추격전이었어요. 아무튼 그 상태로... 디스커버리 리지를 끼고 U턴해서 따돌릴 수 있었죠. 그때 계획대로 될까 조마조마하면서 손에 땀을 쥐었던 게 생각나요!

[질문]: 최근 Sea of Thieves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추가 요소는 무엇이었나요?

[답변]: 빛나는 건 다 좋아해요. 그을린 버려진 잿더미나 아일호퍼 아웃로 세트 치장 아이템이 진짜 좋더라고요. 바다 요새도 나쁘지 않은 거 같아요. 솔로 슬루프 타는 사람이나 캐주얼한 플레이어층이 게임을 하기가 더 편해졌거든요!

그리고 보관 상자 애호가로서 지난 1년간 새로운 통이 많이 추가된 점도 만족하고 있어요. 제가 또 "잠깐 통 하나만 더 보고 올 테니까 기다려!"가 단골 멘트거든요. 크루원들은 아, 또 저러네, 하고 싫어하지만요!

[질문]: Sea of Thieves나 다른 게임에서 이루었던 제일 큰 업적은 무엇인가요?

[답변]: Sea of Thieves에서 가장 큰 업적이라면... 아, 영혼의 상인단 사절 5등급 배를 침몰시키고 원하는 머리띠를 얻었을 때가 있는데요. 저건 꼭 잡아야 한다는 걸 알아챘을 때... 적막이 흘렀어요. 진짜 그때처럼 긴장감 넘치는 순간도 없었을 거예요.

게임 전반에 관련된 업적을 말해드리면요. 최근 Business Awards UK 시상식에서 받은 '최고의 교육자 크리에이터' 상을 꼽고 싶어요. TikTok의 Sea of Thieves 콘텐츠 덕분에 받은 상이거든요. 상을 받은 건 물론이고, 후보로 거론됐다는 사실부터가 큰 영광이라서요! 작년에 기사도 작성했고... 거기다 상까지 받으니까, 제가 게임 커뮤니티 밖에서도 바다를 알리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 거 있죠. 앞으로도 많은 사람한테 Sea of Thieves 해적으로 산다는 게 얼마나 좋은지 알리고 싶어요.

그리고 하나 더요. Fortnite에서 한 시즌에 나무 20,000그루를 자른 일도 있네요. 혹시 해보고 싶은 사람이 있을까 봐 말하는데, 힘드니까 절대 하지 마세요.

[질문]: 해적하고 배 이름은 어떻게 정하신 건가요?

[답변]: 제 해적 이름은 Vix고요. 배는 Penelope’s Revenge예요. 크루 이름하고 같아요. 그리고 저희가 바다에 나설 때마다 하는 다짐이 있는데요. Amy 애완 돼지였던 Penelope의 원수를 갚자! 그런 거 있어요. 슬루프 위에서 잘 놀던 녀석이었는데... 다른 크루가 쏜 대포에 사라져 버렸어요...

[질문]: 게임 외에는 어떤 취미를 즐기고 계신가요?

[답변]: 요즘 Digimon TCG하고 Dungeons & Dragons 플레이도 하고 있어요. 그래도 이 두 게임하는 동안에는 화면도 잠깐 쉴 수 있고... 나가서 친구들을 만날 수도 있거든요. 그리고 박물관도 좋아해요. 제 석사 학위가 박물관 및 문화유산 개발이기도 해서요.

[질문]: 본인에 관한 재미있는 사실 하나만 알려주시겠어요? 가벼운 내용이라면 뭐든 괜찮아요!

[답변]: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 따라서 일기를 썼어요. 세월이 지난 지금은 매일 일어나는 일상보다는 인생의 큰 전환점이나 사건만 적고 있고요. 그래도 제 첫 항해에 대해서는 적어 놨더라고요! "Amy(제 절친이에요)가 내가 Sea of Thieves를 시작했다는 말에 좋아했다. 해적 게임인데, 생각보다 재미있다. 방금 Steam에서 샀다."

그러니까 이 게임도 제 일기에 영원히 남을 만큼 큰 인상을 남겼다는 거죠!

이렇게 이번 기사도 끝입니다! 그럼 여기서 펜을 내려놓겠습니다! 시간을 내어 질문에 모두 답해주신 Wh1zzrr_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TikTok 모험기, 그리고 좋은 글 계속 볼 수 있기를 기대하겠습니다!

혹시 커뮤니티에 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이전 커뮤니티 스포트라이트, 크리에이터 소개, 전설의 스포트라이트를 확인해 주세요. 그리고 최근 플레이어들의 활동이나 새로 만든 훌륭한 창작물들을 보고 싶으시다면 커뮤니티 허브도 확인해 보세요.다음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