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트라이트 - Crewgles

다시 한번 커뮤니티로 가 볼까요? 열정 넘치는 건축가이자 예술가 한 분을 모셨습니다!

Sea of Thieves 속 세계와 설정을 파고드는 플레이어들이 꽤 있죠. 이분들의 열의는 저희조차 매번 놀랄 정도로 넘쳐납니다. 작품부터 농담까지, 창작물부터 대회까지. 저희는 이제 못 본 게 없다고 종종 자만했는데요. 하지만 지금 소개해드릴 분은 또 다른 분야에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 자, Crewgles를 소개합니다. 최근 Twitter에선 엄청난 그림 실력으로 유명하지만, 게임 속 건축물 연구에 시간을 아낌없이 쏟는 것으로도 명성을 얻은 분입니다. 심지어 벽돌 개수까지도 센다는 소문이 있더라고요...


[질문]: 게임의 세계에 발을 들인 이야기를 해 주시겠어요?

[답변]: 아버지랑 여동생과 함께 Lego Star WarsMario Kart 같은 게임을 하곤 했어요. 다만 게임에 제대로 빠진 건 2018년에 그럭저럭 괜찮은 해적 게임을 만났을 때였어요. 그땐 21년과 22년에 더 활동적으로 게임을 즐기고 있을 줄은 몰랐죠.

[질문]: Sea of Thieves 이전에도 Rare 사의 게임을 좋아하셨나요? Rare 사의 게임 중 마음에 드는 건 무엇이었나요?

[답변]: 어릴 적에 부모님이 Donkey Kong Country 같은 Rare사 게임을 시켜주시긴 했어요. 근데 2020년까지는 야외 활동을 더 즐겼어요.

[질문]: 지금 플레이 중인 다른 게임은 뭐가 있을까요? 그리고 그중에 제일 좋아하는 게임은 뭔가요?

[답변]: 배를 안 띄웠을 땐 보통 Arrt를 만들거나 Civilization IV를 플레이해요!

[질문]: Sea of Thieves와 그 커뮤니티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답변]: 2018년에 스포츠 경기로 친구하고 내기했다가 이상한 해적 게임 두 개를 벌칙으로 샀던 게 시작이었어요. 아쉽게도 지금 그 친구는 다른 게임을 하고 있지만요. 2021년에는 Sea of Thieves의 대형 커뮤니티에 합류했어요. Twitter에 고수 Arrt티스트들이 엄청 많더라고요. 그러다가 Arrt Club도 알게 되고, 좋은 사람들도 많이 알게 됐어요!

Crewgles는 해적 초상화를 자주 그리는 Arrt Club 우수 회원입니다.

[질문]: 건축에 열의가 넘치는 것 같네요! 건축 분야에는 어쩌다 입문한 건가요?

[답변]: 고등학교 1학년 시절부터 건축을 좋아했어요. 선생님이 노트르담 대성당 그림을 보여주셨는데, 한 눈에 반해버린 거예요! 그런데 의외로 Sea of Thieves의 건물 고증이 정확하더라고요. 스페인풍 요새는 물론 카리브해식 전초 기지까지 건물들이 다 그래요.

[질문]: 게임 속 건물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건 뭔가요? 제일 마음에 들거나 제일 싫은 건물은요?

[답변]: 베일의 전설 요새가 가장 좋아요! Rare가 실제 옛날 요새를 진짜 충실하게 옮겨놨던데요! 그런데 딱 하나 서 있기도 힘든 건물이 있어요. 영광스러운 씨 도그 선술집이요. 튀어나온 부분 때문에 금방이라도 무너질 텐데... 뭐... 마법이라도 걸었나 보죠.

[질문]: Sea of Thieves 소재 작품은 어떻게 시작하시나요? 어떤 절차를 거치는지, 재료 또는 프로그램은 뭘 쓰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좋아하는 게임에 나오는 건 뭐든 그리게 돼요! 우선 시작하기 전에 참고용 이미지를 몇 개 구해요. 프로그램은 MediBang Paint Pro를 사용하고, 그리는 중엔 The Longest Johns나 The Dreadnoughts의 음악을 즐겨 들어요.

'Arrt 그리자'라고 생각한 계기가 있어요. 제 해적을 특정한 스타일로 그려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원하는 대로 그려주는 사람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차라리 내가 한다는 마음으로 두 달쯤 실력을 키웠어요. 0wl이나 Arrt Club 회원 등, 여러 스승님들에게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정말 감사하고 있어요.

최근 특유의 '스타일'을 찾은 Crewgles의 그림은 해적들의 동경을 사고 있습니다.

[질문]: 어디서 벽돌 수를 헤아린다는 소리를 들었는데요. 이게 무슨 말이죠?

[답변]: 아, 그거요... 사실이에요. 지금까지 게임 속에서 헤아린 벽돌 숫자가 1847개예요. 대부분 베일 요새나 바다 요새에서 나와요.

[질문]: Sea of Thieves를 시작한 뒤로, 본인에게 기억이 남는 순간이 있으신가요?

[답변]: 처음으로 크루원과 함께 바다로 나섰던 때를 못 잊고 있어요! 바보 한 무리가 따로 없었지만, 오히려 그래서 재미있었어요. 다들 농담 날리면서 즐겁게 게임하고 있어요. 해적 규칙도 잘 따르고요!

특히 좋은 기억으로 남는 게, 저희가 '공격적 우정 만들기'라는 걸 하거든요. 사절 5등급 사신 배에 들이박고 '글리터비어드 하러 갈 건데 올래?' 하는 거예요. 그렇게 해서 훌륭한 뱃사람을 만난 적도 많아요. 플런더 밸리에서의 추억은 아마 절대 잊을 수 없을 거예요!

[질문]: 지난해 Sea of Thieves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추가 요소는 무엇이었나요?

[답변]: 기념일 업데이트 이후 업데이트 중에 Sea of Thieves: A Pirate’s Life가 가장 마음에 들어요. 잿빛 바람 후에 잠깐 쉬었다가 시즌 2 막바지에 다시 돌아온 적이 있어요. 솔직히 말하면 쉬는 동안 커뮤니티가 꽤 그리웠죠. 결국 제 크루원 덕분에 다시 돌아오게 됐어요. 게다가 Arrt Club도 들어간 거하고, 다른 좋은 커뮤니티를 알아본 것도 크루원 덕분이었네요.

[질문]: Sea of Thieves나 다른 게임에서 이루었던 제일 큰 업적은 무엇인가요?

[답변]: 직접 이룬 업적은 아니지만, 대단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됐어요. 그렇게 친구가 된 분들 덕분에 제 삶에도 큰 변화가 생겼고요. 많은 분이 저한테 그림 그리는 법을 알려주신지라 항상 감사하고 있어요!

[질문]: 해적이 되어 자신과 배의 이름을 정한다면 어떻게 지으실 건가요?

[답변]: 해적 이름은 Crewgles로 할 거예요. 배 이름은 Crew of Fools로 할래요. 하나같이 엄청난 제 친구들을 생각하고 지었어요!

Crewgles의 Crew of Fools는 폭풍우도 아랑곳하지 않고 나아갑니다.

[질문]: 게임 외에는 어떤 취미를 즐기고 계신가요?

[답변]: 커뮤니티의 Arrt of legends를 하거나 친구들을 만나요. 여동생이 운동에 뜻이 있어서 운동을 같이 하고 있기도 해요.

저는 어릴 적부터 그림 그리는 게 꿈이어서 틈만 나면 낙서해대곤 했어요. 이제 제 그림에 큰 관심을 주는 커뮤니티를 만나고 보니, 커뮤니티 사람들에게 그런 즐거움을 전해주는 게 재밌네요!

[질문]: 본인에 관한 재미있는 사실 하나만 알려주시죠. 가벼운 내용이라면 뭐든 괜찮아요!

[답변]: Crewgles는 사실 Crew of Fools를 아주 빠르게 말하면 들리는 약자예요. 커뮤니티 사람들도 매번 길게 말할 필요가 없어요!

마지막으로 말하자면, 제가 가슴에 새긴 간단한 말이 하나 있어요. "돈이나 명예가 아닌, 여정 중에 만드는 친구와 추억이 중요하다!" Sea of Thieves 커뮤니티를 한 번에 요약하는 말이죠? 다들 골드나 명예가 중요한 게 아니잖아요. 전설적인 해적 여러분과 Sea of Thieves를 함께 즐기게 되어 정말 기뻐요!


이렇게 또 한 번의 커뮤니티 스포트라이트가 마무리되었습니다! 말을 나눠주신 Crewgles에게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최근 몇 달간 나날이 발전하는 그림을 보는 것이 낙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창작물은 물론 건축 양식 리뷰도 더 보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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