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트라이트 - Aidan McKellan

조만간 근처 선술집에 가실 예정인가요? 이번에는 멋진 해적 포스터 제작가와 대화를 나누는 시간입니다!

게임에서 사진 촬영을 즐기는 해적들은 참 많죠. 하지만 여기, 영화를 향한 사랑을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승화시킨 한 대담한 Sea of Thieves 해적이 한 명 있다고 하는데요. 맞춤 영화 포스터에서부터 다른 해적 플레이어들의 초상화까지 입이 떡 벌어질 만큼 멋진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Aidan McKellan을 소개합니다. Aidan의 컬렉션에는 Sea of Thieves: A Pirate’s Life에 등장하는 허풍선이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번 스포트라이트에서는 그래픽 디자인을 향한 열정과 Sea of Thieves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동네 영화관에 걸어도 손색없는 포스터를 제작하는 Aidan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질문]: 게임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잠깐 들어볼 수 있을까요?

[답변]: 제가 말이죠, 사실 두 살에 게임을 시작했어요. 컴퓨터와 Sega Mega Drive로 교육용 게임을 접했던 게 제 게임 인생의 시작이었네요. 제일 처음 했던 게임은 Sonic the Hedgehog였어요. 엄마가 마우스로 하는 비디오 게임을 하면 옆에서 자주 구경했던 기억도 나고요(주로 Monkey Island였죠). 그렇게 게임이 제 인생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됐네요. 그렇게 비디오 게임을 하면서 늘 현실의 한계를 뛰어넘고 상상의 나래를 펼쳐왔답니다.

[질문]: Sea of Thieves 이전에도 Rare 사의 게임을 좋아하셨나요? Rare 사의 게임 중 마음에 드는 건 무엇이었나요?

[답변]: 어렸을 때는 게임 회사 자체를 잘 몰랐어요. 그러다 성인이 되고 나서 관심을 갖기 시작했죠. Sea of Thieves도 플레이하다가 알게 됐어요. 어렸을 때 진짜 재미있게 했던 게임들이 사실 Rare 사 게임이었다는 사실을 말이죠. 그때는 Banjo-Kazooie, Conker, GoldenEye 같은 게임을 가장 즐겨했던 것 같아요.

[질문]: 지금 플레이 중인 다른 게임은 뭐가 있을까요? 그중에 제일 좋아하는 게임은 무엇인가요?

[답변]: 요즘은... Sea of Thieves를 안할 때는 Hades도 가끔 하고요. 제가 또 어려운 게임을 좋아해서 Darkest Dungeon도 즐기곤 해요. 해적 롤플레잉을 하고 싶을 땐 약혼할 친구하고 Conan Exiles를 하기도 하고요.

Sea of Thieves 외에도 좋아하는 게... Dark Souls 시리즈, Monkey Island 시리즈, Goblins 3, Uncharted 시리즈, Fallout 4, Dying Light, BioShock, 그리고 지금은 서비스가 종료된 MMO WildStar 정도가 있겠네요.

[질문]: Sea of Thieves와 그 커뮤니티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답변]: 비디오 게임 기사를 보고 Sea of Thieves를 처음 알게 됐어요. 제가 항상 새로운 것에 관심이 많거든요. 그래서 Sea of Thieves 게임이 발표됐을 때도 영상을 엄청 찾아봤었어요. 그러다 어느 순간, 관심이 정말 커지더라고요. 그래서 안 되겠다, 이 게임 한번 사서 한번 해 봐야겠다고 생각했죠. 그렇게 첫 한 판을 해보고 바로 푹 빠져버렸어요!

커뮤니티를 시작한 계기는... 처음엔 여자친구랑 둘이서 게임을 많이 했어요. 그러다 나중에는 주로 저 혼자 하기 시작했고요. 그래서 굶주린 심해 같은 이벤트 같은 거에도 제대로 참여하진 못했어요. 저주받은 돛에서 치장 아이템도 구하지 못했고요. 사실 그땐 같이 게임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었거든요. Sea of Thieves를 플레이하면서 가장 후회되는 부분이에요.

물론 얼마 안 가서 Sea of Thieves France Discord 커뮤니티에 가입하기로 했죠. 그리고 거기서 모르는 사람들이랑 같이 게임을 하기 시작했어요. 결국엔 다 친구가 됐고요. 또 Christmas Discord 대회에 출품할 포토몽타주도 만들기 시작했어요. 그 뒤에는 포스터도 처음으로 선보였고요.

그러고는 Sea of Thieves France에서 예술 활동을 하는 친구들과 어울리게 됐어요. 그러면서 커뮤니티에 더 적극적으로 참가하기 시작한 거죠. 소셜 네트워크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뒤로는 비프랑스어권 커뮤니티에도 관심이 생기더라고요. 영어 실력은 여전히 좀 부족하지만요.

Aidan은 Sea of Thieves에서 즐길 수 있는 모험의 순간들을 완벽하게 포착해 포스터로 표현합니다.

[질문]: 커뮤니티에 정말 잘 어울리는 초상화를 제작하시는데요. 초상화를 그리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답변]: 재미에다, 갤러리도 채울 겸 덜 복잡한 몽타주를 만들어 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처음엔 친구들을 재미있게 해주려고 초상화를 그리기 시작했죠. 그랬더니 사람들이 좋아하더라고요. 나중에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의 DM이나 댓글로 초상화를 그려달라는 요청까지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사실 요청까지 할 줄은 몰랐어요. 뭐, 그래도 시간을 내서 제 팔로워 중에 몇 사람을 선택해 초상화를 그려주곤 했어요. 반응이 워낙 좋았던 덕에 초상화를 원하는 사람에게 '주문'을 받을 정도였다니까요.

[질문]: 영화 포스터같이 멋진 해적 포스터도 만드셨잖아요. Sea of Thieves: A Pirate’s Life도 그중 하나였죠. 어디에서 영감을 얻으셨고, 또 어떤 과정으로 제작하셨나요?

[답변]: 솔직히 말하면 포스터 제작하는 게 가장 힘든 일이긴 해요. 완성하는 데 시간이 두 배나 걸리고 가끔은 마무리하는 데 며칠씩 걸리기도 하거든요. 영감은 직접적으로 Sea of Thieves에서 얻는 편이고요. 영상이나 대중문화에서 얻을 때도 있어요. 뭐라고 딱 부러지게 설명하기는 어렵네요. 그냥 순간순간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것 같아요.

콘셉트를 잡는 방법은 우선 영감이 떠오르는 주제를 선택한 다음에 제 마음속에 그린 분위기랑 비슷한 이미지를 찾아서 스크린 숏을 몇 장 찍는 거예요. 그다음엔 전반적인 느낌을 형성하는 배경을 만든 뒤 인물과 물체를 추가하고 제목도 붙이죠. 그렇게 작품을 완성하고 있어요. 이 모든 과정을 거치면서 제가 포스터에 어떤 이야기를 담고 싶은지, 또 어떻게 표현될지를 유념하며 작업을 진행해요.

원래는 책 표지나 영화 포스터로 제 해적이랑 약혼녀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작품 설명에 시놉시스도 포함해서 말이죠. 허풍선이 이야기 같은 월간 업데이트를 거치면서 제 해적이 최근에 어떤 모험을 겪었는지 조금씩 공유하고 싶었거든요.

제 궁극적인 목표를 말씀드리자면, 사람들이 제 포스터를 보면서 여러 등장인물과 동작, 감정, 분위기를 관찰하고 그 작품 뒤에 숨어 있는 모험을 상상하도록 자극하는 거예요. 잘 찍은 사진 한 장이 천 마디 말보다 낫다는 말도 있잖아요.

또 'La Légende de Port Nullepart'라는 영상 프로젝트의 포스터와 영상 홍보 작업도 담당했네요. 그 프로젝트에서도 포스터 두 개를 만들었는데요, 소셜 미디어에서 찾아볼 수 있으실 거예요. ‘La Légende de Port Nullepart’‘Gatas, the Untold Tale’이에요.

A Pirate's Life를 시작하면서 여가 시간이 너무 없어졌어요. 그래서 Pirates of the Caribbean: Dead Man's Chest DVD 표지를 다시 만들어 보면 재밌겠다 싶더라고요. 잭 스패로우랑 데비 존스 옆에 제 해적 캐릭터하고 약혼녀를 같이 그려 넣는 거였죠. 이게 그 포스터에 숨겨진 일화인데요. 사실 저도 이렇게까지 성공할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Aidan과 약혼녀의 해적을 함께 담은 초상화입니다. 보기만 해도 감정 이입이 되네요!

[질문]: 커뮤니티 내 이름과 얼굴이 알려진 사람들의 초상화를 제작하셨는데요. 그분들을 소개하기 위해 직접 함께 작업하시나요, 아니면 이미 아는 내용을 바탕으로 작업하시나요?

[답변]: 주로 제가 아는 내용을 바탕으로 작업해요. 그분들의 소셜 미디어를 둘러보면서 정보를 좀 모은 다음에 작업에 들어가는 거죠. 예를 들어 Voidfactory의 초상화를 작업할 때는 개성을 더 확실히 드러내고 싶었어요. Voidfactory를 깜짝 놀라게 해주려고 붐 마이크랑 헤드셋을 그려 넣었어요. 그분이 하는 일을 시각적 콘셉트로 나타낸 거죠. 그 이후론 계속 그렇게 하고 있어요.

특히 Mr Fawlout는 Boom Boat로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잖아요. 그래서 그런 모습을 꼭 포스터에 표현하고 싶었고요. Taaamas의 경우에는 아바타를 표현하고 싶어서 거위를 그려야겠다고 생각했고요. 전 사람들이 제가 작업한 초상화를 받고 깜짝 놀라는 게 참 좋아요. 특히 사람들이 초상화에 자기만의 개성이 잘 드러난다고 생각할 때 정말 뿌듯해져요.

[질문]: 특별히 초상화로 나타내고 싶은 해적이 있나요?

[답변]: 딱 어떤 해적을 표현하고 싶다 이런 건 없는데요. 이 멋진 게임을 위해 항상 수고해 주시는 우리 Rare 사 직원들을 초상화로 그려보고 싶네요. 또 해보고 싶은 건 포스터에 커뮤니티 개성을 좀 더 드러내는 거예요. 지금 프로젝트를 하나 구상하고 있는데 아마 그런 방향으로 진행할 것 같아요.

Aidan의 커뮤니티 사람들 중 몇 명을 그린 초상화입니다. 모험 중에 마주친 친숙한 얼굴이 있는지 찾아보시겠어요?

[질문]: Sea of Thieves를 시작한 뒤로, 본인에게 기억이 남는 순간이 있으신가요?

[답변]: 어후, 너무 많죠! Sea of Thieves를 플레이하면서 정말 멋진 시간을 보냈어요. 웃기도 하고, 실패도 경험하고, 우정도 쌓았고요. 근데 그 모든 순간 중에서도 가장 특별했던 때는 'Port Nullepart'를 촬영했을 때예요. 그런 기발한 작업에 참여했다는 것 자체가 가슴이 벅찬 경험이었어요... 새벽 3시까지 피곤한 줄도 모르고 팀 사람들하고 깔깔거리며 즐겁게 일했죠. 그때가 정말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또 최근에 있었던 일 중에서 특별했던 순간을 꼽자면? Sea of Thieves: A Pirate's Life의 허풍선이 이야기를 했을 때인데요. Monkey Island의 음악을 들으니.... 눈물이 나더라고요. 저희 엄마가 2016년에 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이 비디오 게임에 엄마와 함께했던 생생한 추억이 많거든요. 제게 너무 소중한 추억이 담긴 비디오 게임의 세계관이랑 지금 제가 정말 좋아하는 Sea of Thieves의 세계관이 서로 뒤섞인 모습을 본 거죠. 저한테는 정말 특별한 순간이었어요.

[질문]: 지난해 Sea of Thieves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추가 요소는 무엇이었나요?

[답변]: Sea of Thieves를 훨씬 더 풍요롭게 해준 추가 요소라... 정말 많은데요. 특히 배 파손, 새로운 적, 그리고 매 세션에 활기를 돋우는 사절 시스템 같은 거 말이에요. 근데 전 이것 중에서도 허풍선이 이야기를 최고로 꼽고 싶어요. 허풍선이 이야기 덕분에 Sea of Thieves의 세계가 확장됐고 모험도 아주 화끈하게 변했잖아요. 아, 감정 표현도 완전 좋고요! 이것들이 없었으면 초상화도 만들지 못했을 거예요!

[질문]: Sea of Thieves나 다른 게임에서 이루었던 제일 큰 업적은 무엇인가요?

[답변]: 제 자신을 찾은 거? 이건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어요. 비디오 게임을 향한 제 열정과 제 작품에 대해 이야기도 할 수 있게 됐고요. 사실 이런 것들이 저도 처음이라서요. 아무튼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질문]: 해적하고 배 이름은 어떻게 정하신 건가요?

[답변]: 너무 뻔한 거 같지만 해적 이름은 Captain Aidan McKellan으로 정했어요. 배 이름은 Le TraqueÂmes이고요. 발음이 Jack Rackham이라는 유명한 해적의 이름을 프랑스어로 읽었을 때랑 비슷하거든요. 영어로 번역하면 'The Hunting Souls(사냥하는 영혼)'이라는 뜻이죠.

Aidan도 다른 수많은 플레이어들처럼 잭 스패로우 선장과 함께 바다 항해를 하고 있답니다.

[질문]: 게임 외에는 어떤 취미를 즐기고 계신가요?

[답변]: 취미로는 롤플레잉, 글 쓰기, 그리고 당연히 사진 편집도 포함되고요, 사진 촬영을 즐기곤 해요. 시간이 좀 있을 땐 영상 제작에 집중하고 있어요.

[질문] 본인에 관한 재미있는 사실 하나만 알려주시죠. 가벼운 내용이라면 뭐든 괜찮아요!

[답변]: 뭘 말해야 할지 잘 모르겠지만 제 이야기를 좀 하자면요. 전 스위스(프랑스어권 지역) 사람이면서 이탈리아 사람이에요. 음악은 주로 메탈을 듣고, 비디오 게임이랑 스토리텔링, 사진 편집을 좋아해요.

아, 그리고 이 자리를 빌려 제 약혼녀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요. 약혼녀 덕분에 용기 내서 제 작품을 커뮤니티에 공개할 수 있었거든요. 그리고 항상 멋진 협업을 보여주는 Sea of Thieves France Discord의 스태프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또 마지막으로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신 Rare 사에도 감사를 표하고 싶네요.


이것으로 최신 커뮤니티 스포트라이트를 마무리하겠습니다!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Aidan. 앞으로도 아름다운 맞춤 초상화뿐만 아니라 콘텐츠 업데이트와 허풍선이 이야기를 개성 있게 표현한 작품을 더 많이 만나게 되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Rare 팀 직원들한테 해적 사진을 보내라고 말해야겠네요!

그럼 저희는 곧 다음 커뮤니티 스포트라이트로 찾아뵙겠습니다. 그 사이에도 저희 소셜 및 커뮤니티 채널에서 최신 Rare 소식과 Sea of Thieves 뉴스를 받아 보는 것, 잊지 마세요. 기다리기 힘드시다면 커뮤니티 스포트라이트 이전 기사커뮤니티 허브에 올라온 자료를 확인하세요. 다음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