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트라이트 - Edwardian Fox

Discord에 잠깐 들르셔서 신뢰를 한 몸에 받는 조정자에 관해 자세히 알아보세요!

Sea of Thieves에서는 지난 3년 동안 성장하며 저희 세계에 유입된 수많은 신입 해적을 환영해 왔습니다. 어느 바다와 소셜 커뮤니티에 있든 전혀 가리지 않고, 어떤 처녀 항해자와도 맥주를 함께 나누며 따뜻하게 맞이해 드렸죠.

2020년 말에도 저희는 계속해서 신규 플레이어와 조정자들을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였습니다. Foxy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졌을 Edwardian Fox 또한 이때 들어온 새내기 해적인데요. 해적의 세계에 무모하게 뛰어들었던 그녀는 곧 게임에 푹 빠진 것은 물론이고, 순식간에 공식 Discord 채널에서 애정과 신뢰를 한 몸에 받는 커뮤니티 조정자이자 멤버가 되었습니다. 그러면 이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질문]: 게임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잠깐 들어볼 수 있을까요?

[답변]: 게임을 시작하게 된 건 부모님 때문이었어요. 제가 십대일 때 엄마가 양아버지를 만나셨거든요. 두 분은 EverQuest에서 만나셨고, 저도 가끔은 그 게임을 플레이했어요. 그땐 게임에 그다지 흥미가 없었는데 World of Warcraft가 나오면서 상황이 완전히 바뀌게 된 거죠. 아무튼 시작은 PC 플레이어였어요.

[질문]: Sea of Thieves 이전에도 Rare 사의 게임을 좋아하셨나요? Rare 사의 게임 중 좋아하는 게임이 있나요?

[답변]: 솔직히 말하면 전 게임을 어디서 만들었는지 신경 쓰지 않아요. 재미있는지 아닌지가 중요할 뿐이죠. 게다가 제가 헤비 게이머도 아니었거든요. 그래서인지 SoT가 대단히 '여유로운' 게임이라는 점이 와닿더라고요. 그전까지 했던, 스탯과 레벨이 전부인 MMO 계열 게임에 비하면 말이에요. 제가 낀 장갑이 특성에 맞는지 확인하고 엔드게임 콘텐츠를 즐기려 메인 퀘스트를 전부 완료해야 한다는 게 언제나 스트레스였거든요.

Sea of Thieves는 그런 게임이 아니라는 게 마음에 들었죠. 스탯과 장비는 중요하지 않았어요. 다들 경험하며 배웠고, 모두가 평등한 조건이었으니까요. 그런 면이 제게는 굉장히 독특하게 다가왔고, 이건 빠져봐도 되겠다 싶었던 거예요. 그저 바다를 헤치면서 섬과 섬을 넘나들며 그다지 의미 없는 잡담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제 관심을 사로잡은 셈이죠.

Sea of Thieves 게임과 커뮤니티에 가입한 Foxy는 금방 해적 세계에 빠져들었다고 합니다.

[질문]: 지금 플레이 중인 다른 게임은 뭐가 있을까요? 그리고 그중에 제일 좋아하는 게임은 무엇인가요?

[답변]: 저는 뭘 짓는 걸 좋아해요. 그중에서도 House FlipperThe Sims를 특히 좋아하고요. 지금은 The Sims 4의 Supernatural 확장팩이랑 Phasmophobia를 즐기고 있네요. 완전 추천작이에요.

[질문]: Sea of Thieves와 그 커뮤니티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답변]: 조정자 Badger 덕분에 Discord에 입문했고, 게임 스트리밍을 진행하는 AngryVikingThor라는 스트리머를 알게 된 것도 그 사람 덕분이었어요. Badger가 하는 건 저도 했죠. 처음엔 그리 적극적이지는 않았던 데다 서버가 너무 커서 주눅도 들고 그랬네요. 잠수가 일상이었다고 해야 하려나요. 근데 왜 이야기를 시작하게 된 건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질문]: 조정자로서 훌륭하게 업무를 수행하고 계시는데, 그 직책을 맡으며 겪은 일 몇 가지를 들어볼 수 있을까요?

[답변]: 개인적으로 조정자에게 필요한 건 친화력이라고 봐요. 다른 Discord, 토론장, 페이지에서 여러 조정자에게 연락하곤 했는데, 하나같이 제가 자기를 괴롭히고 있다는 투로 굴더라고요. 제가 생각했던 조정자는 그런 게 아니었어요. 저는 사람들을 돕는 게 좋아요. 자기 문제를 마음 편히 저한테 가져와주는 걸 즐기고요. 그러다 보니 제가 '친절한' 조정자라는 얘기가 종종 도는데, 그럴 때면 정말 기쁘죠.

[질문]: 다른 게임 커뮤니티와 관련한 경험도 있으신가요? 만약 그렇다면 그 얘기를 좀 들어볼 수 있을까요?

[답변]: 없어요. 팬덤 커뮤니티 경험이 아예 없다고는 말하지 못하겠지만, 비디오 게임 관련해서는 아예 없었어요. 그러니 이게 저에게는 완전히 신세계인 셈이죠!

귀여운 동물들에 관한 애정 때문에, Foxy는 'Piggy Sails'을 획득하기 위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질문]: Sea of Thieves 팬이자 조정자로서 배웠던 점이나 직면했던 어려움이 있다면요?

[답변]: 팬으로서는 어려운 점이 딱히 없었던 것 같네요. 다만 조정자로서는 항상 모두를 도울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었어요. 능력 밖의 일이라 어쩔 수 없었죠. 사람들은 조정자에게 모든 답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지만, 안타깝게도 저 또한 한낱 인간일 뿐이에요.

[질문]: 지금까지 Sea of Thieves Discord에서 특별히 좋았던 추억이 있나요?

[답변]: 진부하게 들리겠지만, 좋은 친구들과 처음으로 항해하던 기억이 좋은 기억으로 앞으로도 남을 거예요. 이 일을 하면서 전 세계의 놀라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고, 그 중 일부라도 평생 친구로 남게 되면 좋겠네요.

[질문]: 아까부터 궁금했는데, 그 별명은 어떻게 지은 거죠?

[답변]: 예전부터 에드워드 7세 재위 시대를 좋아했거든요. 1901년부터 1910년 사이니까 제1차 세계대전이 시작되기 직전인 셈인데, 에드워드 7세가 승하하면서 삶의 방식이 변한 게 제1차 세계대전을 불러왔다는 논의가 많더라고요. 전 어렸을 때부터 타이타닉을 굉장히 좋아했고, 저절로 그 시대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그 시대 아가씨로 분장해서 쇼핑을 하거나 다른 일을 하는 게 그렇게 좋더라고요. 의외로 편하기도 하고요! 재미는 물론이고 자신감까지 북돋아줘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동물이 여우라서요.

[질문]: Sea of Thieves를 시작한 뒤로, 본인에게 기억이 남는 순간이 있을까요?

[답변]: 엄청 많죠. 공식 Discord 멤버 한 명이랑 1년 가까이 대화를 나누다가 드디어 같이 플레이를 하게 됐어요. 뭐 실제로는 플레이를 했다기도 뭐하지만요. 전초 기지에 가만히 앉아서 두 시간 동안 얘기를 나누고 배 주변을 뛰어다녔답니다. 그게 가장 흐뭇한 기억이네요.

다른 플레이어와 마찬가지로, Foxy 또한 Sea of Thieves가 제공하는 각종 이야기를 즐깁니다.

[질문]: 지난해 Sea of Thieves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추가 요소는 무엇이었나요?

[답변]: 글리터비어드 이벤트요. 저는 꽤 감성적인 편인데, 쓰러진 해적을 기억하는 정말 대단한 방법이었다고 생각해요. 그런 건 처음 봤고, Sea of Thieves 월드에서 대단히 감명 깊었던 이벤트였다고 봐요. Sea of Thieves나 다른 게임에서 이루었던 제일 큰 업적은 무엇인가요?

[답변]: 돼지 문신이요! 지금은 황금 수집자 돛을 달고 있긴 하지만요.

[질문]: 해적하고 배 이름은 어떻게 정하신 건가요?

[답변]: 해적은 잘 모르지만, 제 배는 언제까지나 Quacken이라고 부를 거예요.

[질문]: 게임 외에는 어떤 취미를 즐기고 계신가요?

[답변]: 글을 많이 읽어요. 재미만 있으면 딱히 가리는 것도 없고요. 소설을 쓰기 위한 연구라는 핑계로 거의 일 년 내내 책에 빠져 살죠. 요즘엔 그냥 쉬는 차원에서 읽는 책도 늘었지만요. 가장 즐기는 장르는 판타지랑 로맨스네요. 누가 누구와 결혼할지는 조금만 봐도 눈치채지만, 거기까지 진행되는 이야기를 즐기는 게 좋더라고요. Karen Marie Moning의 Fever 시리즈를 추천해요. 아마 Harry Potter 다음으로 좋아하는 시리즈일 거예요. 원한다면 한껏 늘려 추천 목록을 적어줄 수도 있어요.

북부 지방에서 살았을 땐 등산을 즐겼어요. 자연 사진 찍는 걸 좋아했거든요. 폭포, 도시, 나뭇잎, 빗방울까지 온갖 걸 다 찍었죠. 찍고 싶은 건 뭐든 말이에요. 카메라 렌즈를 통해 세상을 보는 게 좋았어요. 안타깝게도 남부로 내려오면서 사진이 예전만큼 잘 나오지 않았고, 덕분에 사진기를 들어본 게 언제였는지도 모르겠네요. 태평양 북서부는 완전히 영감의 보고였어요.

태평양 북서부에서 Foxy가 찍은 아름다운 자연 사진

[질문]: 본인에 관한 재미있는 사실 하나만 알려주시죠. 가벼운 내용이라면 뭐든 괜찮아요!

[답변]: 10대가 지나면서 첫 소설을 완성했다는 점이 있겠네요. 지금도 제게는 가장 자랑스러운 순간이었죠. 첫 편집에 들어갔으니 말이에요!


이것으로 저희의 최신 커뮤니티 스포트라이트를 마무리하겠습니다! Foxy 님, 시간 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사진과 해적으로서의 모험 이야기를 들은 덕분인지 평소보다 꽤 많이 신났네요. 다른 커뮤니티 멤버께서는 공식 Sea of Thieves Discord 서버에서 Edwardian Fox를 만나면 꼭 친근하게 인사해주세요.

저희는 다음 커뮤니티 스포트라이트로 찾아오겠습니다. 그때까지 각종 소셜과 커뮤니티 채널로 Sea of Thieves 뉴스와 최신 Rare 기사를 접해주시기 바랍니다. 그것조차 기다리기 힘들다면, 저희의 이전 커뮤니티 스포트라이트를 확인해보는 것도 괜찮겠고요. 다음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