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스포트라이트 - iDrawHomer

The Simpsons 애니메이션 아티스트이자, 바다 위에서도 아트를 선보이는 스트리머를 만나보세요!

이번 주 커뮤니티 스포트라이트에는 어느 가족의 이름이 등장합니다. 물론 그 이름 뒤에 숨어있는 한 남자는 아직 모르실 텐데요. 예, 바로 iDrawHomer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 Michael Atniel 씨입니다. Twitch 스트리머, 해적 매니아, 그리고 The Simpsons의 작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분이죠. 특히 호머 심슨의 캐릭터 레이아웃 아티스트 직책을 맡고 있다고 하네요! 저희 역시 이분의 그림 방송 팬으로서, Sea of Thieves 에 대한 그의 애정과 iDrawHomer가 제작하는 멋진 크로스오버 예술에 대해 더 깊이 알고 싶어졌습니다. 그럼 같이 알아볼까요?


[질문]: 게임을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잠깐 들어볼 수 있을까요?

[답변]: 제가 제일 먼저 접했던 콘솔 게임기가 다름 아닌 Atari였어요. 그걸로 게임의 세계에 풍덩 빠지게 됐죠. 네, 제가 연식이 좀 있는 편이라서요. 제가 그때 네 살이었거든요. 게임을 만드는 데 뭐가 필요한지 전혀 알지 못할 나이였죠. 근데 이거 하나는 알았던 거 같아요. 내가 평생 비디오 게임과 함께 하게 될 거란 사실이요.

[질문]: Sea of Thieves 이전에도 Rare 사의 게임을 좋아하셨나요? Rare 사의 게임 중 마음에 드는 건 무엇이었나요?

[답변]: GoldenEye요, 이건 뭐 다들 좋아하지 않았었나요? 그 게임 덕분에 제 게임 세계도 FPS 장르로 한 단계 나아갈 수 있었거든요. 멀티플레이를 할 때 분할된 화면의 왼쪽 상단을 차지하려고 했던 게 기억나네요. 그 자리가 아니면 아예 플레이를 안 할 정도였죠. 제가 지금까지 한 게임 중에 열 손가락 안에 꼽는 게임이기도 해요. 그러니까, 맞아요. Sea of Thieves 이전부터 확실히 Rare 회사의 팬이었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질문]: 지금 플레이 중인 다른 게임은 뭐가 있을까요? 그럼 그중에 제일 좋아하는 게임은 무엇인가요?

[답변]: '책임감 있는 성인'이니만큼 게임할 시간이 많진 않아요. 그래서 바다로 나가지 않을 때는 어드벤처나 퍼즐 스타일 게임을 주로 하는 편이에요. 물론 정신 놓고 뛰어다니며 총질하기 좋은 Call of Duty도 즐겨 하고요.

[질문]: Sea of Thieves와 그 커뮤니티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답변]: 그거야 뻔하죠... 해적이잖아요! 제 기억이 맞다면 아마... 그 Disney 애니메이션들이요. Peter Pan, The Goonies, Treasure Island, Hook. 이런 것들을 본 뒤로 해적의 삶에 푹 빠졌던 거 같아요. 그래서 어릴 때는 물론이고 성인이 돼서도 아주 가지각색으로 핼러윈용 해적 의상을 입곤 했죠. 이게 다 Sea of Thieves 덕분이에요. 수많은 해적 애호가들에게 마치 진짜 해적이 된 것처럼 살아갈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준 셈이니까요!

해적과 관련된 모든 걸 좋아했단 얘기로군요. 그래서 처음부터 Sea of Thieves에 푹 빠지셨던 거고요!

[질문]: Sea of Thieves의 캐릭터 디자인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답변]: 처음에 트레일러 영상에서 만화풍 캐릭터들이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고는 솔직히 막 벅차오르고 그러진 않았어요. 좀 더 현실적이고 사실에 가까운 모습을 기대했거든요. 그런데 Sea of Thieves 가 발매되고 게임을 하다 보니, 며칠 지나기도 전에 생각이 바뀌더라고요. 그렇게 지금의 스타일을 좋아하게 되었고, 다른 방식의 표현은 이제 상상하기도 힘들어졌네요. 솔직히 말하면, 현존하는 게임 중에 가장 아름다운 그래픽을 자랑하는 작품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예요.

[질문]: 작년 주간 스트리밍에 출연하셨을 때 좋았던 기억으로는 어떤 게 있을까요?

[답변]: 경력을 서로 존중해 주는 거요. 이것만으로도 모든 경험이 멋진 기억으로 남아 있어요. 다들 제 작업을 좋아해 주셨고, 저도 그분들이 하는 일에 열광했거든요. Jon이나 Joe, 아니면 Rare 사의 누가 됐든 함께 항해하면 정말 즐거울 거예요. 제가 그분들의 작업을 좋아하는 만큼 말이죠.

[질문]: 본인이 하시는 스트리밍은 물론이고, 멋진 자선 방송에도 참여하고 계신 걸로 아는데요. Twitch에서의 활동은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요?

[답변]: Twitch와 Sea of Thieves에 관련된 행사들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놀라운 사람들로 이루어진 커뮤니티를 만들거나 만나지 못했을 거예요. Twitch 덕분에 바다에서 아주 뜻깊은 우정을 쌓을 수 있었어요. 스트리밍은 이 게임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는 좋은 방법이기도 해요. 또 ‘망자의 선장’ 허풍선이 이야기에 관한 상세한 내용처럼 직접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정보나 그 외 게임에 관해 궁금한 게 있는 유저를 도와주는 훌륭한 수단이 되어 주기도 하니까요.

[질문]: 특히 Deep Sea Homer 그림은 놀랍도록 다채롭고 창의적이던데요. Sea of Thieves 게임 자체나 플레이를 하면서 영감을 얻는 편인가요? 아니면 그냥 떠오르는 걸 바로 그리시는 편인가요?

[답변]: 소셜 미디어에 올릴 그림을 그리다 보면 자유로워지는 걸 느껴요. 그림을 통해 이런 캐릭터들을 작품 바깥세상으로 꺼낼 수 있으니까요. 이런 식으로 모든 것에서 영감을 얻고 있어요. 제 그림에 Sea of Thieves에 대한 애정이 묻어나는 이유는... 말 그대로 이 게임에 대한 생각을 멈출 수 없기 때문인데요. The Simpsons에서 일하고 있는 것만 아니었으면, 아예 SoT를 스트리밍하며 거기서 영감을 받은 작업물을 만드는 것이 제 목표가 되었을지도 모르겠네요.

Michael의 예술적 재능은 독창적인 크로스오버 팬아트에서 더더욱 빛을 발하는 중입니다.

[질문]: 애니메이션 작화가로서 좋아하는 게임 내 감정 표현이 있나요? 혹시 보고 싶은 감정 표현이 있다면?

[답변]: 하나같이 다 사랑스럽던데요. 그냥 모조리 다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딱 하나 꼽자면 역시 빌지 랫 춤이 최고죠.

그리고 다른 해적들과 어울리면서 표출되는 감정 표현을 보는 것도 좋아해요. 뭐랄까, 하이파이브나 악수 감정 표현 같은 거요. 상대방이 받아주기 전까지는 표현되지 않는 것들이잖아요. 새로운 해적들과 친해질 수 있는 좋은 방법이겠는데요!

[질문]: Sea of Thieves를 시작한 뒤로, 본인에게 기억이 남는 순간이 있으신가요?

[답변]: 제일 기억나는 건 최근에 #SoTShot 대회에서 우승했던 일이에요. 예전부터 목표로 삼았던 건데, 모험을 하면서 아름다운 돛을 사용한다는 경험이 정말 놀라웠거든요.

[질문]: 지난해 Sea of Thieves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추가 요소는 무엇이었나요?

[답변]: 아, 최근 업데이트요. 진짜 맘에 쏙 들었어요. 제가 남부 캘리포니아 토박이거든요. 그래서 Disneyland도 엎어지면 코 닿을 곳에 있어서요. 그리고 그 놀이기구 중에서도 제일 좋아했던 게 아마 Pirates of the Caribbean이었을 거예요. 예전부터 궁금했거든요, 저만의 해적 모험을 떠났다가 길을 잃은 다음, 배에서 내려 주변 세트장을 탐험하면 어떨까 하고요. 특히 이번 업데이트에서 세 번째 허풍선이 이야기 있잖아요. 그거 하면서 눈물도 살짝 났었던 것 같네요. 놀이기구 탐험이라는 꿈이 드디어 이루어졌으니까요. 제가 지금까지 꿈꿔왔던 걸 Rare 사가 이뤄주신 거죠!

Sea of Thieves: A Pirate's Life 덕분에 Michael은 드디어 Disneyland의 상징적인 놀이기구를 탐험할 수 있었습니다.

[질문]: Sea of Thieves나 다른 게임에서 이루었던 제일 큰 업적은 무엇인가요?

[답변]: 골든 아워 돛을 받았던 게 이 게임에서 달성했던 가장 큰 업적이었어요. 아직도 실감이 안 날 정도예요. 다음 목표는 #SoTShot에서 몇 번 더 우승해서 '예술가' 타이틀을 획득하는 거고요. 제 직업이랑 딱 맞지 않나요?

[질문]: 해적하고 배 이름은 어떻게 정하신 건가요?

[답변]: 꽤 오래 고민한 주제인데요. 왠지 호머 심슨의 상징적인 자동차 디자인 이름을 따야만 할 것 같았어요... ‘The Homer’ 말이에요.

[질문]: 게임 외에는 어떤 취미를 즐기고 계신가요?

[답변]: 게임을 하지 않을 땐 일을 하고, 일도 안 할 때는 주로 음악을 틀어놓거나 보고 싶었던 영화를 보면서 쉬어요. 아무래도 직업과 게임 때문에 앉아서 보내는 시간이 길다 보니 산책도 즐기는 편이에요. 심지어 한 주에도 몇 번씩이나 체육관에 가기도 하고요.

[질문]: 본인에 관한 재미있는 사실 하나만 알려주시죠. 가벼운 내용이라면 뭐든 괜찮아요!

[답변]: 재밌는 거 하나 알려드릴까요? 사실 제가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바로 취업이 됐거든요. 그래서 바로 The Simpsons 작업에 참여했어요. 몇 년 뒤에 컴퓨터 애니메이션을 배우러 학교에 입학하고 나서야 미술 학교를 다녔답니다. 그리고 Mafia 3NBA 2K16 등 몇 가지 게임의 애니메이션 작업을 하기도 했어요. 두 게임 모두에서 시네마틱 캐릭터 작화가로 일했고요.


이것으로 최신 커뮤니티 스포트라이트를 마무리하겠습니다! 인터뷰에 응해 주신 Michael 씨에게 감사드립니다. 더 많은 그림 방송과 크로스오버 팬아트, 그리고 당연한 말이지만 The Simpsons 새로운 에피소드도 빨리 만나보고 싶어지는군요. 에피소드에서 Sea of Thieves 이스터 에그를 발견하고 보너스 포인트를 획득해 보세요! 그 동안 커뮤니티 허브의 모든 내용은 물론이고 수많은 이전 커뮤니티 스포트라이트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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